넷플릭스 1위 찍은 ‘사냥개들2’ 흥행에 원작 웹툰 조회수 22배 급증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흥행에 힘입어 원작 웹툰의 조회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사냥개들 시즌2′ 첫 공개 후 2주(4월 3일~16일) 동안 원작 웹툰의 글로벌 조회수는 티저 영상 공개 전 2주(2월 18일~3월 3일)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언어별로 보면 한국 서비스 조회수는 약 38배 늘었고 중국어(번체)는 123배 뛰었다. 영어와 태국어 서비스 조회수도 각각 20배, 12배씩 증가했다.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 정지훈(비)가 주연을 맡은 ‘사냥개들 시즌2′는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740만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모로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원작 웹툰 ‘사냥개들’은 2020년 연재가 종료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상화 흥행에 따라 독자가 유입되면서 지식재산권(IP)의 생명력이 연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냥개들 시즌2′는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했다. 스튜디오N은 그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더 에이트 쇼’, ‘중증외상센터’ 등 인기작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드라마 ‘여신강림’, ‘정년이’, 영화 ‘좀비딸’ 등도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았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 원작 중 영상화에 최적화된 IP를 선별한 뒤 이를 드라마 시리즈, 영화 등으로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포핸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재혼황후’ 등 다양한 웹툰 원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인기 웹소설·웹툰 IP를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등으로 확장하는 네이버웹툰의 ‘메가 IP’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원작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영상의 초기 흥행을 견인하고, 영상의 인기가 다시 원작 독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인 ‘글로벌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찬 작가의 원작 웹툰 ‘사냥개들’은 현재 글로벌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드라마 출시를 맞아 시즌 2와는 다른 이야기를 담은 외전을 지난 2일부터 한국어 서비스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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