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지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강남3구·용산 매매가는 박스권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중단을 앞둔 급매물 출회 영향에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서울 외곽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키맞추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3구, 용산 등 상급지는 정체된 가격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이른바 상급지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지역의 상반되는 집값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중단을 앞둔 급매물 출회 영향에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서울 외곽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키맞추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3구, 용산 등 상급지는 정체된 가격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0%를 기록했다. 62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이른바 상급지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지역의 상반되는 집값 움직임도 나타났다. 강남구(-0.06%)는 압구정·개포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송파구는 0.01% 내렸다. 전주 보합세를 보였던 용산구(-0.04%)는 한남·이촌동 위주로 하락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 지정으로 다음달 9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중과 유예가 적용되면서 급매물들이 추가로 나오고 이에 상승전환 했던 용산구도 다시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북구(0.27%)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4%)는 가양·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20%)는 답십리·이문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20%)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서대문구(0.20%)는 홍은·홍제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임차인들의 매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외곽과 인접한 광명시(0.42%)의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광명시는 하안·광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세가는 6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서울 전세가 상승률은 0.17%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오름세는 3월2일 이후 6주 연속 속도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광진구(0.31%)는 광진·구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노원구(0.30%)는 공릉·상계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26%)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급지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외곽지 위주로 전세가가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5396건으로 2개월 전(1만9808건) 대비 22.3% 감소했다.
다주택자 매물과 전월세 감소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시장은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3구와 용산의 경우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양도세 중과유예 적용기준 변경에 따른 매수 가능 기한 연장 등 추가적인 급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서울 중하위 지역은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들 중심으로 임차인들의 매수 움직임도 꾸준해 단기간 하락 반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머니투데이 뉴스속오늘]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만원도 못 벌던 개그맨..."수입 1000배" 변호사 된 깜짝 근황 - 머니투데이
- "조진웅, 은퇴할 줄 몰랐다…식사 제안도 거절" 정지영 감독이 전한 근황 - 머니투데이
- "새벽에 전화, 돈 요구" 김원희, 사생활 털렸다...해킹범이 협박 - 머니투데이
- "수영장서 불륜" 증거 잡은 아내 고소 당했다...간통죄 폐지 후 벌어진 일 - 머니투데이
- 닭가슴살로 300억 벌더니…허경환 "작년부터 사업 손 떼" 고백 - 머니투데이
- 5억씩 준대도 싫다는 노조...삼성전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 머니투데이
- "노동절 일하고 다른 날 쉬어" 이렇게는 안된다…급여 2.5배 줘야 - 머니투데이
- "성과급 40조" 삼전 파업 후폭풍…대한민국 넘어 세계가 흔들린다 - 머니투데이
- "이스라엘-레바논 곧 '휴전' 발표"…미-이란 종전협상 청신호? - 머니투데이
- "SK하닉, 지금 사도 돈 번다?" 역대급 실적 기대...코스피, 전쟁 전으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