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시대 끝났나…코스맥스, '전 제형 선케어'로 글로벌 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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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1위 코스맥스가 선케어 시장 구조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선케어 제품의 사용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각 시장에 최적화된 스킨케어링 제형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차세대 SPF 평가 기술과 '전 제형 선케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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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세럼·선스프레이·선립까지 확장…'전 제형 선케어화' 가속
로봇팔 SPF 평가·다중에멀전 기술…R&I 기반 경쟁력 강화
![코스맥스 판교 사옥 전경. [출처=코스맥스그룹]](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552778-MxRVZOo/20260416164606924duhq.jpg)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1위 코스맥스가 선케어 시장 구조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단순 자외선 차단 기능에 머물던 선크림 중심 시장이 스킨케어 전반으로 확장되며, 제품 개발 패러다임 자체가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 제형 선케어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선케어 의뢰 25% ↑…미국 OTC 40% 급증
16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선케어 제품 개발 의뢰 건수는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국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제품 개발 의뢰는 40% 이상 급증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스킨케어 루틴의 일부로 인식하는 소비자 확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습·진정·안티에이징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선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선크림'에서 '선세럼'까지…제형 경계 허문 전략
코스맥스는 기존 선크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선세럼, 선립, 선쿠션, 선스프레이 등 다양한 포맷으로 선케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 제형의 선케어화 전략을 통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특정 제품군이 아닌 모든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형에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선케어 제품 모음. [출처=코스맥스그룹]](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552778-MxRVZOo/20260416164608242ntpi.png)
◆백탁 줄이고 사용감 높이고…R&I 기술 경쟁력
코스맥스의 제형 혁신은 R&I(Research & Innovation) 기술력에서 비롯된다.
대표 기술로는 Aeromulsion™(분체 균일 분산을 통한 자연스러운 톤업 구현), EVEN SHIELD-X™(균일한 자외선 차단막 형성), UVOOSTXcel™(수·유상 조합으로 사용감 개선) 등이 있으며, 다양한 피부 톤과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가 체계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맥스는 체외 SPF(자외선 차단 지수) 국제 표준 시험법 'ISO 23675'를 도입했다.
해당 방식은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판을 활용해 자외선 흡수 및 투과를 측정하며, 자동화 로봇팔을 통해 균일한 도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 4~5주 소요되던 시험 기간을 하루로 단축했다. 이 시험법은 유럽 SPF 표기 기준으로 채택되는 등 글로벌 신뢰도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국 시장 정조준…OTC 역량 기반 확장
코스맥스는 세계 최대 선케어 시장인 미국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약 22%(4조9000여 억원)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 OTC 제조소 승인을 획득한 이후 총 4차례 재승인을 받으며 FDA 규제 대응 역량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선케어 제품의 사용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각 시장에 최적화된 스킨케어링 제형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차세대 SPF 평가 기술과 '전 제형 선케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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