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상장법인 수익성 대폭 개선

광주일보 2026. 4.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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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역 최대 규모 실적을 자랑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상장법인들은 매출액과 더불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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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사 매출액 107조 5584억…전년 대비 4조 1633억 증가
한전 수익성 개선에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140%·495% 폭등
2025년 광주·전남 상장법인 36개사 실적 현황표<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제공>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역 최대 규모 실적을 자랑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37개사 중 36개사(코스피 16사·코스닥 12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조사하고, ‘광주·전남 12월 결산법인‘25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장법인 36개사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07조 5584억원으로 전년(103조 3950억원) 대비 4조 1633억원(4.03%)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들은 매출액과 더불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증가 폭도 넓힌 모습이다.

광주·전남 소재 상장사 영업이익은 2024년 3조 9637억원에서 1년 만에 9조 5470억원으로 140.86%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1조 3506억원에서 8조 466억원으로 5배 가까이 뛰었다.

지역 기업들의 매출액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7.48%로 전년(1.31%)보다 6.17%포인트(p) 올랐다.지역 상장사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전체 매출액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한전이 견인했다. 한전은 2024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흑자 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95조 53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4% 올랐고, 영업이익(8조 5400억원·169.68%)과 순이익(7조 2499억원·774.18%)의 상승폭도 컸다.

한전을 제외한 광주·전남 상장법인의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전 외 상장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12조 222억원, 영업이익은 1조 70억원, 순이익은 7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감률에서도 2024년(14.7%·28.1%) 보다 2025년(26.4%·52.8%) 지역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시장별로는 지역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이 106조 3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조 5783억원, 8조 1153억원으로 전년 흑자전환에 이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는 매출액은 1조 2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05억원(0.8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상장법인 중 14개 기업은 흑자, 22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금호건설, DSR제강, 다스코 등이 흑자전환했지만, 코스닥 상장사 대부분이 적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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