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원·카리나보다 예뻐"…주인공은 40대 여배우 "11살 아들이 응원" ('라스')[종합]

태유나 2026. 4.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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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차지연이 '라스'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C

4살 연하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결혼한 차지연(44)이 11살 아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배우 서현철, 방송인 장동민,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차지연, 비트박서 윙(WING)이 출연한 ‘오 마이 GOD’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현철은 7년 만의 출연이라는 부담이 무색하게 시작부터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그는 “할 얘기가 없어 큰일 났다”며 걱정을 드러냈지만, 오히려 쏟아지는 이야기로 ‘역시는 역시’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라스’ 잘 봤다”라는 인사를 더 많이 듣게 됐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정재은과의 유튜브 근황도 화제를 모았다. 개설 2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그는 “’라디오스타’와 집사람 덕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 방문 당시 제사상 그릇에 붕어빵을 내온 아내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현실 부부 케미를 더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현철, 장동민, 차지연, 윙/사진제공=MBC


‘우럭 여사’ 일화는 이날도 통했다. 서현철은 “우아한 럭비공 여사”라는 표현에서 시작된 별명 비하인드를 설명하며 예측 불가한 아내의 화법을 풀어냈다. 원주 여행과 장례식장 에피소드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대화들이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장모님, 아내, 딸로 이어지는 ‘맥락 파괴 화법’도 공개됐다. 서현철은 아버지와 장모님까지 함께 한 집에 사는 가족 구성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세 사람의 대화를 접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리모컨을 서로 양보하다 아무도 TV를 보지 못했던 이야기부터 어린 딸의 한마디로 난감해졌던 순간까지, 독특한 가족 에피소드가 공감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기획자로 확장된 행보를 드러내며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출연자 모집과 오디션까지 직접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방영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다수의 서바이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동민식 사고법’을 풀어내며 토크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즉석에서 ‘장동민표 서바이벌’ 오디션을 제안해 스튜디오에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친환경 발명품도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보다 질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한 생수병을 공개하며, “10병을 쓰면 1병을 안 쓴 효과”라고 설명했다.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에 출연진의 감탄이 이어졌다.

실 리프팅 시술 비하인드 역시 웃음을 더했다. 그는 “안 아프다”는 말을 믿고 시술을 받았다가 예상 밖의 통증을 겪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물만 닿아도 아팠다”는 고백에도 “지금은 대만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현철, 장동민, 차지연, 윙/사진제공=MBC


차지연은 ‘가창의 신’다운 무대로 감탄을 끌어냈다. 그는 연말까지 쉬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쁜 근황을 공개하며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뮤지컬, 국악, 트로트를 넘나드는 창법 시연은 압도적이었다. 장르마다 완전히 다른 목소리를 구현하며 ‘성대를 갈아 끼운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현역가왕3’ 도전 계기도 인상적이었다. 차지연은 한 식당 사장님의 말 한마디에서 출발해 트로트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고, 결승을 앞두고 다시 찾아가 함께 울었던 일화를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준우승에 대해서도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1인 2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대 밖에서는 아들과의 일상도 공개됐다. 11살 아들이 “엄마는 장원영보다 예쁘고 카리나보다 예쁘다”라고 말해준다는 일화부터, “엄마는 멋있는 사람이니까 나가서 노래해”라고 응원해 준 이야기는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윙은 ‘도파민(Dopamine)’ 라이브로 현장을 압도했다. 비트박스만으로 완성된 사운드와 강한 중독성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고, “악성 댓글이 달릴 수 없는 무대”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초기에는 실력을 의심하는 반응도 있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소리가 덧입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윙은 이를 해명 영상으로 반박하며 오히려 화제를 키웠다.

지드래곤(GD)과의 협업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윙은 ‘도파민’ 이후 연락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스팸으로 오해했다고 밝혔고, 이후 “이 무대는 윙이 주인공이어야 한다”라는 지드래곤의 제안을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인정받은 경험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보검과의 인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해군 복무 시절 한 평 남짓한 연습실에서 비트박스를 들려준 인연을 시작으로, 전역 후에도 직접 안부 전화를 받고 방송 출연까지 이어진 스토리는 훈훈함을 더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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