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최고치에…개미들 美 지수 ETF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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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흔들렸던 뉴욕 증시가 휴전 기대 속 신고점을 경신하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미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개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100 등 대표 지수형 ETF 중심으로 매수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S&P500과 나스닥100 ETF가 동시에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것은 특정 종목보다 미국 증시 전체 반등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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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7000선 첫 돌파·나스닥도 최고치…투심 회복
휴전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지수·기술주 자금 유입”
배당·AI·우주 테마까지 확산…지수·성장주 동시 베팅 흐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흔들렸던 뉴욕 증시가 휴전 기대 속 신고점을 경신하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미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개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100 등 대표 지수형 ETF 중심으로 매수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10종목 중 6종목이 미국 증시 관련 상품이었다. 개인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1357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TIGER 미국S&P500’과 ‘KODEX 미국S&P500’도 각각 1294억원, 80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KODEX 미국나스닥100’ 역시 1019억원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Edaily/20260416192837707bjpf.jpg)
시장에선 휴전 연장 가능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주요 쟁점에서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다음 주 2주간의 휴전 종료를 앞두고 휴전 연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이란이 오만 측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통과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종전 기대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지표에서도 전쟁 공포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변동성 지표가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투자심리도 다시 위험자산 선호 구간으로 이동했다. 미국 증시 반등 과정에선 숏커버링(환매수) 수급까지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쟁 국면에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표 지수와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개인은 이런 흐름에 맞춰 미국 지수 ETF를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 ETF가 동시에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것은 특정 종목보다 미국 증시 전체 반등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로 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까지 상위권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성장주 강세 기대와 배당 안정성을 함께 노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 테마형 ETF 매수세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TIGER 미국우주테크’가 1320억원,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가 1053억원 각각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오른 것은 최근 뉴욕증시 신고점 경신이 단순 방어적 매수보다 AI와 기술주 중심의 상승 기대와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하장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는 증시에서 점차 잊히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트럼프발 지정학 불확실성이 약해질 경우 ‘셀 아메리카’ 흐름도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IT 섹터 밸류에이션은 이미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며 “미국 증시 반등이 이어질 경우 대표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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