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머리 맞댄 여야…대장동 청문회선 충돌

2026. 4.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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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조작기소 국조특위 청문회를 열고 대장동 사건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중동 전쟁 위기로 에너지 수급과 민생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여야정 회의도 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지도부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 산업부·재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정부 현안을 보고받고 대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생 회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의 위기를 여야가 공동의 국정 책임으로 인식하고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답하겠다는 실천 의지입니다."

송 원내대표도 국익 앞에선 협조하겠다며 "큰집인 민주당부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화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가와 국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점에서도 정부여당과 협조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만 우리 경제 인식을 두고 견해차를 보인 여야는 매주 월요일마다 원내대표 간 정기 회동을 통해 입법·예산 조치를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전부터 열린 조작기소 국조특위 대장동 사건 등에 대한 청문회에선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사건 변호사 출신 여당 의원들의 이해 충돌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며 한때 파행을 겪었는데요.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사건 변호사가 여기 들어오는 게 맞습니까?"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들이 와 있는데 왜 그 사실을 잘 아는 변호사가 못 와? 말이 돼?"

'리호남에게 돈을 건넸다'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증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진술이 일관성이 있다"며 힘을 실었는데, 민주당은 '위증'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남욱 전 변호사 등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로 지자체장 공천을 마무리하는데, 벌써 재보선 수싸움에 들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세종특별시장 후보를 발표하는 데 이어 오는 18일 제주지사 결선을 마지막으로 지자체장 공천은 마무리되는데요.

연일 현장 행보 중인 정청래 대표는 최근 찾은 부산과 강원에서도 '파란 바람'을 실감했다며 파란 바람의 전국 확산을 기대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파란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구나'하는 것을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권의 시선은 '미니 총선'급으로 몸집이 커진 재보선으로 향하는데, 수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황교안 전 총리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평택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요.

부산 북갑을 두고는 청와대 하정우 AI 수석을 향한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데, 실제 차출 가능성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꼬셨는데 실패했다"며 "당에서는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내일 울산 남구갑 보선에 출마할 영입 인재 발표를 시작으로 공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죠.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NSC, 국무부 등 여러 인사들을 만나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보안상 내용은 공유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방미 사진들에 대해선 "반응을 잘 안다"면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답했고, 일각의 부산 북갑 '무공천' 요구에 대해선 "제1야당으로서 후보를 내는 것이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서울시장 경선을 진행한 뒤, 오는 18일 최종 후보를 공개할 예정이고, 대구시장과 충북지사 예비경선 투표도 오늘 마무리한 뒤, 내일 결과를 각각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영상편집 윤현정 강태임]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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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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