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챔프전 오른 삼성생명, 첫 도전 강유림도 우승 반지?

황민국 기자 2026. 4.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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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 | WKBL 제공

청주 KB로 기울던 통합 우승의 바람에 변화가 감지된다.

5년 전 4위의 기적을 썼던 용인 삼성생명이 첫 우승 반지를 꿈꾸는 강유림의 활약에 힘입어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부천 하나은행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58-53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준우승팀인 하나은행에 첫 경기를 내줬지만 3경기를 내리 쓸어담으면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객관적인 전력만 따진다면 여전히 KB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강이슬과 허예은 등이 버티는 KB는 정규리그에서도 가볍게 우승한 뒤 봄 농구에서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3전 전승으로 무너뜨렸다.

삼성생명이 배혜은과 이해란이 버티는 골밑 라인이 PO 2~3차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게 다행이다.

배혜은 홀로 박지수와 싸우기는 어렵지만, 이해란이 가세한다면 충분히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평가다.

두 선수와 달리 3점슛 능력을 갖춘 강유림이 자신감을 얻은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강유림은 옛 소속팀인 하나은행과 PO 4차전에서 PO 한 경기 최다인 20점을 쏟아내면서 정규리그 고민으로 다가왔던 슛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강유림은 2020~2021시즌 하나은행에서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삼성생명에 트레이드되면서 이번이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다. 강유림은 5년 전 삼성생명 언니들처럼 깜짝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강유림은 자신이 KB의 강이슬을 막아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강유림은 “다들 KB가 우승할 것 같다고 말한다. PO에서도 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우리가 올라가게 된 것처럼) 또 한 번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 우리 팀도 미치면 다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다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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