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거래 영향”…서울 실거래가 잠정지수 7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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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 보유자들이 시세보다 싼 급매로 매도한 것이 실거래가 지수 하락 전환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다만 현재는 불안한 하락으로 보이고 5월 9일 중과 유예 종료 후 매물 잠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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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다주택자 급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dt/20260416154835716rlcr.jpg)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잠정치는 전월 대비 0.59%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8월(-0.07%)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국면에 들어서는 것이다.
시장에선 다음달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일단 3월 초부터 다주택자나 고가 1주택자들이 내놓은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다만 3월 실거래가 지수 잠정 변동률은 지난달 말까지 신고된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 신고분까지 더해지면 확정 수치는 바뀔 수 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잠정치가 2.96% 하락해 5대 권역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위치한 도심권의 잠정치가 0.45% 떨어졌고, 마포·은평·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은 0.31%,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0.12% 하락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강서·관악·동작·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잠정치가 0.06% 상승했다.
3월 실거래가 지수 잠정치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기준으로도 0.50%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0.15%) 이후 11개월 만이다.
경기 실거래가 지수는 -0.68%, 인천은 -0.47%로 수도권 기준 0.64%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주택 수를 줄이기 위해 지방과 수도권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판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 보유자들이 시세보다 싼 급매로 매도한 것이 실거래가 지수 하락 전환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다만 현재는 불안한 하락으로 보이고 5월 9일 중과 유예 종료 후 매물 잠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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