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완전 월급제 요구…휴머노이드 로봇 본격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상여금 800%와 완전 월급제를 요구한다.
노조는 완전 월급제 전환을 통해 조합원들이 근무 시간에 관계 없이 매월 받을 수 있는 고정급 비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심야 근무를 없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도 여러 해가 걸렸다"며 "완전 월급제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공장 물량 유지 등 통한 고용·소득 안정화, 교섭 쟁점 부상
![구호 외치는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yonhap/20260416154719430csuw.jpg)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상여금 800%와 완전 월급제를 요구한다.
현대차 노조는 15∼16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은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방침을 반영해 월 기본급 14만9천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담았다.
또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요구한다.
노조는 이날 사 측에 요구안을 발송한 뒤 다음 달 초 사 측 교섭 대표들과 상견례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교섭에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용·소득 안정과 관련된 완전 월급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 생산직(기술직)은 시급제를 기본으로 산정한 월급을 받고 있다. 노조는 완전 월급제 전환을 통해 조합원들이 근무 시간에 관계 없이 매월 받을 수 있는 고정급 비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사 측이 공개한 휴먼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가 생산 현장에 도입될 경우 조합원들의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임금 하락을 완전 월급제로 막고자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완전 월급제의 형태와 실현 방안은 교섭 과정에서 구체화할 전망이다.
![CES 2026서 공개된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yonhap/20260416154719644uign.jpg)
앞서 노조는 아틀라스가 합의 없이 생산라인에 배치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수차례 밝혔다.
또 아틀라스가 해외 공장에 먼저 도입되더라도 국내 공장 물량을 유지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노조는 지난달 말 사 측이 노후화한 울산 1공장과 울산 4공장 2라인을 철거하고 재건축한다고 알려오자, 새 공장 건설 과정에서 사측이 기존 일자리를 줄이는 시도를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심야 근무를 없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도 여러 해가 걸렸다"며 "완전 월급제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 연합뉴스
- 상가 화장실서 휴지 쓴 여성 병원 이송…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징역 4년' 선고에 얼굴 찌푸린 김건희…법정 나갈 때 '비틀' | 연합뉴스
- 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탄생…해작사 황지현 주임원사 취임 | 연합뉴스
- 가수 꿈 안고 왔는데 술집으로…일 배우러 왔다가 노동착취 | 연합뉴스
- 이 정도면 병…출소 보름만 또 무면허 걸린 도로교통법위반 15범 | 연합뉴스
- 총파업 코앞인데…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해외로 휴가 | 연합뉴스
- 李대통령, 현충사 궁도대회서 "한번 해볼까요"…활시위 당겨 | 연합뉴스
- 장검 사진 올리고 "잡으러 간다"…대통령 협박 혐의 50대 검거 | 연합뉴스
- "할머니, 타세요!" 우크라軍 로봇개 보내 쌍지팡이 할머니 구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