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9~24일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박기석 2026. 4.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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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24일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중동 전쟁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국인 두 국가와 에너지·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외교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인프라·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공동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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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9~21일 뉴델리 방문… 모디와 정상회담
조선·해양·금융·AI·방산 등 분야서 협력 강화
21~24일 하노이서 럼 서기장과 8개월만 재회
“정상 간 개인적 유대가 더욱 깊어질 것 기대”
위성락 안보실장, 이재명 대통령 순방 브리핑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순방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24일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중동 전쟁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국인 두 국가와 에너지·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외교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9~21일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8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에 성사됐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뉴델리에 도착, 동포 만찬간담회를 진행한다. 20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위 실장은 “회담 등을 통해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도 함께 한다. 양국 정상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서로 강점과 수요가 맞닿는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의 행사다. 이후 이 대통령은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 인도 일정을 마무리한다.

위 실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인 인도는 우리의 실용외교 외연을 확장해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해양·금융·AI·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며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1~24일 하노이를 방문한다.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신 지도부의 첫 국빈 행사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이재명 정부 첫 국빈으로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방문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답방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뉴델리에서 하노이로 이동, 이튿날 동포 오찬 간담회로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 등을 함께 한다. 위 실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에는 권력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면담, 3위인 쩐 탄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한다. 이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교류하며 교역·투자·AI·과학기술·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위 실장은 전했다.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친교 일정을 진행한다.

위 실장은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조기 실현됨으로써 정상 간의 개인적인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공동의 발전 비전과 미래를 향한 양국 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프라·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공동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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