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기 게양한 李대통령 "304개의 꿈, 결코 잊히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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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그날의 과오와 무거운 교훈을 한시도 잊지 않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임시절인 2014년 5월1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성남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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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그날의 과오와 무거운 교훈을 한시도 잊지 않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안전한 국가, 약속을 넘어 책임으로'를 주제로 열린 기억식에서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너무도 당연한 이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외 유가족, 참사 피해자,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말로 다 담아내기 어려운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며 "12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랑하는 이를 잃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절절한 기록을 하나하나 남기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입장하며 유가족과 손을 잡고 있다. 2026.04.16.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oneytoday/20260416154306075qrit.jpg)
이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는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반드시 지켜내는 나라, 국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슬픔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라며 "우리가 기억하고 기록하고 기리고 다짐하는 한 304명 한 분 한 분의 이름과 그들이 미처 이루지 못한 304개의 꿈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임시절인 2014년 5월1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성남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한 바 있다. 이 세월호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올림픽기로 교체되기까지 3년 9개월여간 시청사에 게양됐다.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인 2019년 4월에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해마다 이 시기에 세월호기를 걸었다.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50분쯤에는 전남 진도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다. 299명의 사망자와 5명의 미수습자가 발생했다.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04.1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oneytoday/20260416154307471wlsm.jpg)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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