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남았다” 한남3, 철거 앞당겨 보유세 부담 줄인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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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인 한남3구역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철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 멸실신고를 모두 마쳐 조합원들의 세 부담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한남3구역 조합이 '철거 속도전'에 나선 건 보유세 부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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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건축동 단위 멸실접수 ‘지원’
![한남3구역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디에이치 한남’으로 재개발 될 예정이다. 디에이치 한남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53212579dxii.jpg)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인 한남3구역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철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 멸실신고를 모두 마쳐 조합원들의 세 부담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16일 용산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철거 공정률은 약 8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남3구역은 2023년 10월 이주를 시작해 지난해 2월부터 부분철거를 시작했다. 5월 말까지를 철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1개동 정도를 제외하고는 5월 내에 지상층 철거가 다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3구역 조합이 ‘철거 속도전’에 나선 건 보유세 부담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그 전에 멸실신고가 이뤄져야 주택분에 해당하는 세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철거가 지지부진한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다주택 조합원들의 세부담 우려가 커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멸실이 완료되면 주택분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지지 않아도 된다”며 “토지분에 관해서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준공 전까지 조합원들은 3~4년간은 보유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청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 건축동 단위로 멸실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조합원은 올해부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 모든 철거를 완료하고,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 등을 후속 절차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도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한남3구역을 조기착공이 가능한 서울시 핵심공급 전략사업지로 지정했다.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가운데서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힌다. 구역 규모만 약 38만6364㎡로 여의도공원의 1.7배에 달한다.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지하 7층~지상 22층, 127개동, 총 597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된다.
일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 유엔사 부지 개발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맞물려 있어 자산가치 상승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남3구역의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를 앞세워 한강 조망과 도심 접근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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