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부담 속에서도 맹활약…삼성 류지혁·SSG 박성한, 공수 겸장 내야수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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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제 몫 이상을 해내는 내야수들이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23년부터 삼성에서 뛰고 있는 류지혁은 그 동안 공격보단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선수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고, 수비력 자체도 매우 준수해 한해 10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7시즌이나 된다.
흥미로운 점은 박성한이 내야수 중에서도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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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는 시즌 초반 내야수들의 활약이 매우 뜨겁다. 특히 수비 부담이 많은 센터 라인 내야수들이 타격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공·수 겸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32)은 15일까지 올해 15경기에서 타율 0.434, 2홈런, 13타점, 14득점, 장타율 0.717 등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팀 주전 2루수로 꾸준히 나서고 있는 그는 2012년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을 하며 삼성의 성적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23년부터 삼성에서 뛰고 있는 류지혁은 그 동안 공격보단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선수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고, 수비력 자체도 매우 준수해 한해 10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7시즌이나 된다.

출발 자체가 다른 만큼, 올 시즌엔 충분히 커리어 하이를 기대해 볼만 하다. 삼성은 구자욱, 김성윤, 김영웅 등 좌타 라인이 상당수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류지혁의 활약 덕분에 타선 짜임새를 이어가고 있다.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8)의 배트는 더 뜨겁다. 박성한은 15일까지 올해 15경기에서 타율 0.481, 1홈런, 15타점, 14득점, 장타율 0.741을 기록했다. 개막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공격형 유격수의 표본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박성한이 내야수 중에서도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박성한은 올해 1번타자로 주로 나서며 공격 첨병 역할까지 맡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여러모로 부담이 많을 법 하지만, 그의 배트는 현재 10개 구단 타자들 가운데 가장 뜨겁다.
공격력을 갖춘 센터 라인 내야수는 팀 내 두 명의 몫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내야수에겐 결국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타격감을 1년 내내 유지하긴 불가능에 가깝다. 체력이 뒷받침 되는 가운데 타격감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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