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 항공기 엔진도 조각투자… STO 법제화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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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STO) 시장의 '개척자'를 넘어 '제도권 사업자'로의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항공기 엔진이라는 실물 자산을 무기로 당국 규제 문턱을 넘은데 이어 최근 금융투자업 예비인가까지 신청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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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인가 신청까지 이어져… STO 시장 열리면 성적표 먼저 받을 후보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STO) 시장의 '개척자'를 넘어 '제도권 사업자'로의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항공기 엔진이라는 실물 자산을 무기로 당국 규제 문턱을 넘은데 이어 최근 금융투자업 예비인가까지 신청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돌입했다.
▲ 실물 자산 '항공기 엔진'으로 규제 장벽 뚫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행보는 기초 자산의 차별화에서 시작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4년 4월 30일 이 회사가 주도한 '블록체인 기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고가의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한 뒤 전자등록 방식의 수익증권으로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이 플랫폼에서 쪼개 살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이는 STO를 막연한 개념이 아닌 실제 자산 구조로 구현해 낸 첫 사례로 꼽힌다.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적용받아 플랫폼 내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혁신금융서비스는 어디까지나 2년간 유효한 한시적 특례인 만큼 회사는 이를 상시적인 영업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해 왔다.
▲ 특례 넘어 정식 면허 신청… 테마주와 선긋기
실증 단계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다르게 보게 만드는 핵심이다. 금융위원회 인허가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9월 25일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규제 특례를 통한 '시험 운행'을 끝내고 정식 제도권 사업자로 진입하겠다는 선언이다.
현재 STO 관련 상장사는 적지 않으나 실제 인가 절차에 발을 들인 사례는 드물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실질적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승부수로 평가한다. 본인가 획득과 실제 상업화 과정은 여전한 과제지만 당국의 엄격한 심사대에 스스로 올라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500만 '머니트리' 플랫폼이 STO 유동성 젖줄
이용자 기반이라는 강력한 무기도 보유했다. 2025년 1분기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생활금융 플랫폼 '머니트리'는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했다. 월 충전액 150억원, 포인트 제휴사 12곳 등 탄탄한 유통망을 이미 구축한 상태다.

▲ 내실 다진 본업 실적… 2027년 STO 대전 준비
기초 체력 또한 탄탄하다. 지난해 1분기 매출 31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전자결제 등 본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수익은 불확실성이 큰 STO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맷집이 된다.
제도적 환경도 무르익고 있다.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법안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7년 1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민관 합동 협의체를 가동하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가장 먼저 검증대에 오른 선두 주자로서 본인가 획득과 실제 유동성 확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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