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 빨리 결정해달라”… 국힘 소속 국회의원 6인, 촉구

한규준 2026. 4.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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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도당위원장 등 결의문 전달
내달 14~15일 후보 등록 촉박 호소

사진은 지난달 25일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겸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인터뷰를 진행 중인 모습. 2026.3.25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경기 지역 국회의원 6명이 중앙당에 신속한 경기도지사 후보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원·송석준·안철수·김은혜·김용태 의원은 16일 ‘경기도지사 후보 조속 결정 촉구 결의문’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방선거의 성패가 대한민국 4분의 1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달려 있다”며 “경기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하루라도 빨리 도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최종 후보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지사 후보 선출이 지연되면서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 운동마저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도지사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조직의 결집력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에게 당의 준비 부족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 달 14~15일로 예정된 후보 등록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물리적인 선거 운동 시간의 부족함도 호소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네트워크 선거’”라며 “강력한 도지사 후보가 일찌감치 확정돼야 각 지역 후보들과 정책적 연대를 맺고 합동 유세를 기획하는 등 동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 공천 지연은 경기도 전체 선거 동력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경기도 전체 판세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인물로 전략적으로 판단해 조속히 공천을 매듭지어 달라”며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고, 수도권을 잃으면 지방선거의 승리는 없다. 중앙당 공관위의 현명하고 신속한 결단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도지사 공천에는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광한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 4명이 신청했으나 후보 확정 방식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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