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에 허경민까지… 부상에 비상 걸린 kt
황성규 2026. 4. 16. 15:08
나란히 햄스트링 다쳐
예상 복귀시점 불투명

프로야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수원 kt wiz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팀 공격력을 이끌고 있는 안현민과 허경민이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kt는 16일 “병원 검진 결과 안현민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허경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두 선수는 17일 재검사를 받은 뒤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돌다 넘어진 이후 배정대와 교체됐다. 앞서 허경민도 4회초 우중간 2루타를 친 뒤 불편함을 호소하며 빠졌다.
안현민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와 타율 0.365,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출전 경기 수보다 많은 1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등 상대 투수에게 여전히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선수다.

수비의 달인 허경민은 시즌 초반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7경기에서 5할이 넘는 타율(0.522)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얼굴 부위에 공을 맞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했지만 이번엔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예상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치열한 선두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로선 두 선수의 빠른 복귀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황성규 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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