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봉쇄 안 따르면 무력 쓸 것" SNS 경고…이란, 제한적 호르무즈 개방안 제시

양빈현 기자 2026. 4. 16. 14: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경고방송 영상을 올리면서 이란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영상엔 "미국의 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경고가 담겼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국에 제한적인 호르무즈 개방안을 제시했다는 로이터 보도도 나왔습니다. 충돌 재발 방지를 합의하면, 호르무즈 내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단 건데…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

미국 중부사령부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봉쇄에 따르지 않을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미 해군 전체가 봉쇄 준수를 강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을 검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봉쇄를 뚫으려 하지 마십시오.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은 검문 및 나포될 것입니다. 즉시 회항해 검문에 대비하십시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란을 향해 협상 타결을 압박했습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 이후 이란으로 되돌아간 선박은 총 10척입니다.

봉쇄 이틀 동안 단 한 척도 해협 일대를 막아선 미군을 뚫고 가지 못한 겁니다.

이 가운데 로이터는 이란이 최근 협상에서 제한적인 호르무즈 개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충돌 재발 방지에 합의할 경우 호르무즈 내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단 내용입니다.

호르무즈 통제권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이란이 처음으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이란 측은 이 제안의 성패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CENTCOM'·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로이터]
[영상편집: 김지훈]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