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삼성 vs ‘방패' LG, 주말 빅뱅…초반 선두 싸움 분수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과 '방패'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와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는 엘지(LG) 트윈스가 주말 대구에서 맞붙는다.
삼성과 LG는 17∼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방망이의 힘을 앞세운 삼성과 철벽 마운드로 맞서는 LG, 대구에서 펼쳐질 주말 3연전의 승자가 올 시즌 초반 판도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과 ‘방패’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와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는 엘지(LG) 트윈스가 주말 대구에서 맞붙는다. 1∼2위를 다투는 두 팀의 이번 3연전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17∼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개막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여온 두 팀은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수도,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는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4월 들어 안정세를 찾은 ‘우승 후보’ 두 팀의 색깔은 뚜렷하게 갈린다. 삼성은 시즌 초반 부상 악재 속에서도 방망이로 ‘버티기’에 성공했다. 삼성의 4월 팀 타율은 0.301(1위·이하 15일 기준)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할대를 기록했다. 팀 출루율(0.405)과 장타율(0.458) 모두 1위이고, 이를 더한 OPS(0.863) 역시 리그 최강이다. 류지혁(0.434·2홈런)과 디아즈(0.356·3홈런), 최형우(0.296·4홈런)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15일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선 대거 18안타를 몰아치며,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삼성은 또 헐거워진 선발진의 약점을 불펜으로 메우고 있다. 올 시즌 삼성 선발 평균자책점은 6.10으로 리그 최하위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2.74로 리그 1위다. 이가 아닌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뒷문이 강해지자 경기를 뒤집는 경우도 많아졌다.

LG는 개막 초반 삐걱거리던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모습이다. LG의 4월 평균자책점은 2.44로 독보적인 1위다. 2위 삼성(4.25), 공동 3위 케이티(KT) 위즈·기아(KIA) 타이거즈(이상 4.50)와 크게 차이가 난다. 특히 선발 송승기는 3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0.59(15⅓이닝 1실점) 짠물 투구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불펜도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마무리 유영찬(평균자책점 1.04)은 벌써 8세이브(1위)를 수확하며 든든히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장현식(5홀드·1.29)과 우강훈(4홀드·2.57)도 홀드 부문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이 끌고가고 필승조가 막아주는 그림이 완성된 셈이다.
두 팀의 승부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는 점도 변수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 특성상 삼성에게 유리한 것은 맞지만, 지난해 LG는 대구에서 7승2패를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구에서 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삼성 포함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마운드를 자랑했다.
안방에서 방망이의 힘을 앞세운 삼성과 철벽 마운드로 맞서는 LG, 대구에서 펼쳐질 주말 3연전의 승자가 올 시즌 초반 판도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10일간 휴전 합의…백악관서 회담 추진”
- 이 대통령, 오늘 ‘호르무즈 화상 정상회의’ 참석…영·프 주도, 미국 불참
- 트럼프 겨눈 교황 “소수 폭군이 세계 유린…살육·파괴에 수십억달러 써”
- 전한길 구속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도망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려워”
- ‘최고 28도’ 주말까지 더위…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기상청에 물어보니
- “11년 동안 비어 있던 자리 채워졌다”…이 대통령, 세월호 기억식 첫 참석
- 트럼프 겨눈 교황 “소수 폭군이 세계 유린…살육·파괴에 수십억달러 써”
- 노동절, 올해부터 법정공휴일…출근하면 임금 2.5배 받는다
- 특검, 윤석열 ‘한덕수 재판 위증’ 혐의에 징역 2년 구형
- 달아난 늑구, 이틀째 묘연…“겁먹고 동물원 뒷산 숨었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