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결선…현역 의원간 ‘진검승부’ [6·3의 선택]

임성준 2026. 4.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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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결선이 현역 의원간 '진검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위성곤 국회의원(기호 1번, 서귀포시 3선)과 문대림 국회의원(기호 2번, 제주시갑 초선)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본경선 탈락 후 예비후보 사퇴에 앞서 위 의원과의 연대를 시사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문대림 40%, 위성곤3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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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25% 감점·오 지사 지지층 향배 변수
권리당원 50%·일반 유권자 50% 합산…18일 오후 결과 발표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결선이 현역 의원간 ‘진검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위성곤 국회의원(기호 1번, 서귀포시 3선)과 문대림 국회의원(기호 2번, 제주시갑 초선)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 기호 1번 위성곤 국회의원(왼쪽·서귀포시·3선)과 기호 2번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초선). 세계일보 자료사진
결선투표는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는 16일 온라인 투표에 이어 17~18일 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도민(민주당 지지층·무당층) 투표는 16~17일 이틀간 ARS 방식으로 실시된다.

결과는 18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본경선 결과는 전북 오후 6시20분, 제주 6시50분에 발표했다.

이번 결선은 감점 적용과 결선에 오르지 못한 오영훈 지사의 지지표 향배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기자회견하는 문대림 후보.
문 의원은 공천 불복 탈당 이력으로 25% 감점이 적용된다. 위 의원은 감점이 없다.

감점은 실제 득표수에서 해당 비율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오 지사를 지지했던 표의 이동도 주목된다.

오 지사는 본경선 탈락 후 예비후보 사퇴에 앞서 위 의원과의 연대를 시사했다. 오 지사 선거캠프 인사들도 위 의원 캠프로 합류했다.

위 의원과 문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위 의원이 도의원 사퇴에 따른 20% 감점을 적용받았지만, 문 의원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기자회견하는 위성곤 후보.
◆KBS 여론조사 문 40% vs 위 36%…감점 적용시 위 36% vs 문 30%

KBS제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변수인 후보별 감점 비율을 적용할 경우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문대림 40%, 위성곤36%로 조사됐다. 두 후보가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4%p로 좁혀졌다.

‘다른 사람’을 꼽은 응답자는 2%였다. 지지후보 없음(20%) 또는 모름·무응답(3%) 등 태도 유보층은 22%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문대림 47%, 위성곤 39%로 조사됐다. 

1차 경선 때 오영훈 지사를 지지했다는 응답자에서는 위성곤 45%, 문대림 25%로, 문 후보보다는 위 후보로 이동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경선 지지도 조사 결과에 감점을 적용하면, 문대림 30%, 위성곤 36%로 순위가 바뀌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층(다른 사람 2%, 지지하는 사람 없음 20%, 모름·무응답 2%)은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주도내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무선전화 안심(가상)번호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9%(총 3588명 중 1000명 응답)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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