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시니어 선생님이 함께하는 제주어 해설 및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상시 운영 外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시니어 선생님이 함께하는 제주어 해설 및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상시 운영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관장 양민숙)은 제주어 핵심 주제도서관으로서 소멸 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보존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오는 20일부터 도서관 내 [꿈바당 제주어관]에서 시니어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제주어 해설 및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바당 제주어관은 2025년에 조성된 제주어 특화 공간으로, 제주어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놀이·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공간에는 매월 '이달의 제주어작가의 방'을 조성하여 제주어 문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제주어 창작자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제주어를 살아있는 언어와 문화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직접 제주어 선생님으로 나서 평일 현장 신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책을 읽어주고 제주어관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며,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학교 단체 대상 '제주어 탐험대'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제주어 전승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니어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주어 책을 실감 나게 읽어주고 제주어관 내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시설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밀착 해설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삶의 궤적이 담긴 구수한 억양과 생생한 목소리는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따뜻한 정서와 문화적 자산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시니어 선생님과 소통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주어관 익힘책' 활용 교육을 전면 배치한다. 아이들은 익힘책에 담긴 12가지 테마 미션을 수행하며 제주어 글 발견하기, 영상 속 문장 따라 하기, 단어 의미 상상하기 등 입체적인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미션을 채워가는 재미를 더했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여 자기주도적인 참여와 성취감을 독려하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교 현장을 위한 맞춤형 수업도 이뤄진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제주어 탐험대'는 도내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수업이다. 야외 정원과 체험 시설을 활용한 입체적 교육은 전문 강사와 시니어 선생님들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의 정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 양천구, 미래교육센터 'AI·자율주행·팝드론 3색 경진대회'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Y교육박람회 2026'과 연계하여 관내 3개 권역 미래교육센터에서 AI·자율주행·드론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센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미래교육센터 경진대회'는 스마트양천, 목동, 넓은들 등 권역별 센터를 'Y교육박람회'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각 센터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5월 16일 개최되며, ▲생성형 AI 포스터 경진대회(스마트 양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목동) ▲팝드론 경진대회(넓은들)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먼저 스마트양천 미래교육센터에서는 '생성형 AI 포스터 경진대회'가 열린다.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2인 1팀으로 참여해 '양천구, 움직이는 미래교실'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한다. AI 활용 역량은 물론 창의력과 발표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총 13팀(26명)을 모집한다.
목동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과 AI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코딩하고, 미션형 트랙에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초등부와 중등부 각 8팀씩 총 16팀(32명)을 모집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융합적 사고력을 겨루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넓은들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 4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팝드론 경진대회'가 열린다. '팝드론'은 일정 시간 동안 드론볼로 바닥의 포인트를 많이 터치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은 실내 드론을 활용한 '스팟터치 배틀'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유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AI리터러시, 코딩, 기초드론 주행 등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부문별 우수자 총 24명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4월 30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대교, '전문 선생님 민간자격과정' 운영…공신력 기반 교육 전문가 양성

대교가 학습 영역별로 전문 선생님의 학습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전문 선생님 민간자격과정'을 개편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문 선생님 민간자격과정'은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학습 관리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검증∙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자 수준과 과목 특성에 맞춰 학습 관리 역량을 갖춘 '대교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편은 기존 대교 내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자격 평가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자격과정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격 과정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외부에서도 활용 가능한 교육 역량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교는 유아부터 초∙중등, 시니어까지 전 생애 학습자를 아우르는 총 9종의 전문자격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자격으로는 ▲책놀이 지도사 ▲초∙중등 수학∙국어∙영어 전문지도사 6종 ▲중등 학습코칭지도사 ▲브레인트레이닝 지도사 2급 등이 있으며, 영역별로 세분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자격 취득 과정은 사전 학습, 온라인 교육, 실습 과제 수행, 평가 등으로 구성되며, 일부 과정은 학습자 만족도를 반영한 평가 요소를 도입해 교육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 그래디언트, '공교육 발전 협력' 강화… 과학교육 생태계 구축 본격화

그래디언트(대표 남인봉)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판교고등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그래디언트 및 카오스재단의 과학 콘텐츠,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그래디언트는 지난해부터 교육청 및 학교 단위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며, 공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 14일 그래디언트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카오스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 지역 영재교육 및 수학,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세 기관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학술정보 교류와 자문, 인적 네트워크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과학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판교고등학교, 카오스재단과 '기업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그래디언트와 카오스재단은 교과 및 동아리 활동 지원, 전문가 특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시설 및 인적 자원 연계 등을 추진하며, 판교고는 질문 기반 탐구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교육 모델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그래디언트는 자사의 과학 콘텐츠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 쏙)'을 기반으로 과학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바탕으로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SOAK은 과학 지식을 구조화된 콘텐츠로 재구성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생성하고 참여하는 탐구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인천교육청, YBM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업 및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교사 연수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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