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도 다시 찐다?"…11kg 감량 신봉선이 3년째 요요 없는 진짜 이유 [라이프+]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게 핵심
“빼도 다시 찐다.”
중년의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체중이 쉽게 줄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체지방이 쉽게 늘어난다.

◆ “두 달 만에 10kg 감량”…성시경, 고단백 식단과 강도 높은 운동
성시경은 최근 화장품 광고 촬영을 준비하며 약 2개월 만에 10kg을 감량해 정상체중 범위에 들어섰다. 체중은 약 95kg에서 85kg대로 줄었고, 첫 달에만 7kg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핵심 전략은 저지방 단백질 중심 식단과 고강도 운동의 병행이다. 성시경은 한 달 가까이 달걀, 고구마, 광어회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유지했다. 특히 “두 달 동안 광어 60마리 정도를 먹었다”고 말할 만큼 단백질 섭취에 집중했다.
광어는 100g당 단백질 약 20g, 지방은 2g 수준으로 고단백·저지방 식품에 속한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중년기에 감소하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빠르게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단기간 고강도 감량이라는 점에서 일반인이 그대로 시도할 경우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굶지 않았다”…신봉선, 3년 유지 만든 생활 습관
신봉선은 약 11kg 감량 이후 3년째 체중을 유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약 100일 만에 65.4kg에서 53.8kg까지 감량한 뒤 요요 없이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인 방법 대신 생활 습관을 바꾼 점이 특징이다.
신봉선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단보다 운동에 더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그는 “먹는 것을 놓고 싶지 않아서 평소에 많이 움직인다. 집에서도 자기 전까지는 다시 안 눕고, 소파에도 잘 안 앉는다”고 말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했던 경험이 감량 계기가 됐다. 그는 “몸을 해치지 않고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살을 뺄 때는 물조차 안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것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후 꾸준한 운동을 중심으로 체중을 줄였고, 그 결과 요요 없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관리해온 점이 차이를 만들었다.
◆ “스트레칭 집중”…하지원, 체형 바꾼 관리 방식
하지원은 작품을 위해 약 5kg을 감량하며 체형 변화를 보였다. 기존 50kg에서 45kg까지 체중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속 인물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몸을 가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는 “평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잘 붙어서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다”며 강도 높은 운동 대신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을 풀고 몸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기본적인 운동이다. 특히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몸을 가볍게 만들고 일상적인 움직임을 더 편하게 만든다.
또한 기상 직후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밤사이 굳어 있던 근육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반동을 주면 근육이나 인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없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운동이 부담스러운 경우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해볼 수 있다.
단기간 감량은 주목받기 쉽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담석 위험을 높일 수 있고, 고단백 식단 역시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신장이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체중을 줄일 때 식사 조절뿐 아니라 신체활동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식사만 줄이는 방식으로는 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고,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도 식욕과 체중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단기간 감량에만 집중할 경우 근육 손실과 요요 현상이 뒤따를 수 있다. 특히 극단적인 식단 조절이나 무리한 운동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관절 통증이나 근육 손상 등 신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얼마나 빨리 빼느냐보다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근육량을 지키면서 식사와 운동의 균형을 꾸준히 맞추는 것이 중년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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