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한국, 나랏빚 과속 주의”…IMF가 콕 집어 경고한 두 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정부부채 비율이 중장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명목성장률 전망이 상향되면서 부채비율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IMF는 2031년 기준 벨기에의 부채비율이 GDP 대비 122%를 넘고, 한국은 6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IMF는 한국의 중앙정부 부채가 2025년 GDP 대비 48%에서 2030년 59%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상당한 증가”로 수위 높여
GDP 대비 부채비율 전망치는 하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2026년도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브리핑룸에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40901629nzab.jpg)
14일 IMF가 발간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그룹의 국가별 재정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94%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가별로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IMF는 스페인과 일본의 경우 낮은 금리와 성장률 구조 덕분에 2031년까지 부채비율이 10~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보고서는 “벨기에와 한국은 (출발선은 다르지만) 부채비율이 상당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목했다. IMF는 2031년 기준 벨기에의 부채비율이 GDP 대비 122%를 넘고, 한국은 6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62709117pjdy.png)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영국과 캐나다, 일본 등이 지출 억제 등을 통해 재정을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개선은 한국, 네덜란드와 같이 역사적으로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갖춘 국가들이 재정 여력을 일부 활용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전망에서는 일부 완화된 요소도 반영됐다. 물가 상승을 포함한 명목성장률 전망이 크게 높아지면서 GDP 규모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IMF는 한국의 명목성장률을 2025년 4.2%, 2026년 4.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2030년 기준 61.7%로, 기존 전망(64.3%)보다 2.6%포인트(P) 낮아졌다. 2026~2029년 전망치 역시 2%P 이상씩 하향 조정됐으며, 2031년에는 63.1% 수준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이 같은 조정에 대해 재정 운용 성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억 내고, 평생 月83만원 더 탄다”…다시 부는 강남권 연금테크, 뭐길래[언제까지 직장인] - 매
- ‘韓시장 초토화’ 중국산 저가철강재에…정부 ‘최대 33.67%’ 반덤핑 관세 - 매일경제
- “벌써 휴전하면 저흰 어떡합니까”…곱버스 개미들, 웃다가 울었다 - 매일경제
- 내땅에 건물 짓다 문화재 나오면 발굴 비용 내라고? - 매일경제
- “벨기에와 한국, 이대로 5년 후면 큰 일”…IMF가 콕 집어 ‘나랏빚’ 경고한 두 나라 - 매일경제
-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접었나…“합의시 오만쪽 해협통과 허용 검토” - 매일경제
- 호르무즈 무사통과 좋아했는데…미군에 걸린 유조선의 최후 - 매일경제
- “세금 폭탄부터 피하고 보자”…서울 아파트 급매 거래 늘었다 - 매일경제
- "18평 빌라 전세 겨우 구해"… 꼬이는 이주계획, 주택공급 차질 - 매일경제
- ‘1위는 우리 것!’ 삼성, ‘전병우 3안타 4타점+장찬희 역투’ 앞세워 5연승&단독 선두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