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있다가 나타난거야…한화 4할5푼 인생역전 1번타자 등장, 19세 특급신인 슬럼프에도 끄떡없다

윤욱재 기자 2026. 4.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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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 파격적인 선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을 개막전 1번타자로 파격 발탁한 것이다.

한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고졸신인이 개막전 1번타자를 꿰찼을 정도이니 얼마나 파격적인 선택인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오재원은 4월 타율 .118로 슬럼프에 시달렸고 결국 한화는 외야수 이원석(27)을 새로운 1번타자로 기용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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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는 올해 파격적인 선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을 개막전 1번타자로 파격 발탁한 것이다. 한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고졸신인이 개막전 1번타자를 꿰찼을 정도이니 얼마나 파격적인 선택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오재원은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3안타를 터뜨리는 등 개막 8경기에서 3할대 타율(.303)을 유지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오재원은 4월 타율 .118로 슬럼프에 시달렸고 결국 한화는 외야수 이원석(27)을 새로운 1번타자로 기용하기에 이르렀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이원석은 지난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03 43안타 4홈런 24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백업 외야수로서 알짜 활약을 펼쳤다.

마침 한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 결별하고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요나단 페라자와 재결합, 중견수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이원석 역시 주전 경쟁에 뛰어든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김경문 감독이 신인 외야수 오재원을 눈여겨봤고 과감하게 주전 기회를 부여하면서 이원석은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사실 김경문 감독도 이원석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경쟁을 한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오재원에게 먼저 기회가 갔을 뿐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개막 초 "(이)원석이도 열심히 준비했다. 못 해서 2군에 간 것이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기회는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로 돌아온 이원석은 오재원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1번타자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11일 대전 KIA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2일 대전 KIA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연이틀 멀티히트를 생산하더니 급기야 14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생애 첫 4안타 경기를 치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여기에 이원석은 15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득점권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타점 2개를 수확한 것이 눈에 띄었다.

김경문 감독은 "팀에 오재원이라는 좋은 선수가 왔고 경쟁을 해야 했다. 본인도 주전을 놓치고 난 다음에도 무던히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원석이 '깜짝 활약'을 펼치는 것이 아닌 '준비된 선수'였음을 강조했다.

이원석이 9경기에서 남긴 퍼포먼스는 타율 .450 9안타 5타점 1도루. 만약 이원석마저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면 한화는 1번타자와 중견수 자리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과연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은 이원석이 시즌 끝까지 1번타자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까.

▲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 한화 이원석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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