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최선의 선택”…BTS 진, 홀로 앨범 크레딧 빠진 이유

진은 지난 15일 공개된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0일 발매된 새 앨범 ‘아리랑’ 작업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은 군 복무 등으로 가졌던 팀 공백기를 회상하며 “일단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못 본 시간만큼 1년 동안 같이 일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 멤버들과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작곡·작사 크레딧 제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앨범을 위해 100여 곡을 녹음했는데, 참여한 곡이 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진은 “어디서도 풀지 않았던 에피소드인데, 사실 이번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한 부분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송캠프를 열고 ‘아리랑’ 수록곡들을 작업했다. 하지만 진은 당시 개인 솔로 투어 일정 소화로 인해 송캠프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앨범 세션은 3개월 전부터 잡혀 있었고, 제 투어는 그보다 먼저 확정되어 있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다”며 “제가 욕심을 내서 세션을 몇 달 더 미뤘다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는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앨범 발매와 인터뷰 모두 몇 달은 늦어졌을 거다”라고 밝혔다.
진은 “(앨범이 더 늦어졌다면) 팬들이 심심해하지 않았겠나. 아쉽긴 하지만 기회는 언제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담담하면서도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4월 17~18일 일본을 거쳐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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