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은 팔고 이경실은 손절…‘50배’ 홀딩 전원주 ‘위너’

배우근 2026. 4.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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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도체 다른 선택…지석진 매도, 이경실 손절, 전원주 홀딩
사진|방송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같은 반도체 주식이지만 선택은 갈렸다. 지석진은 팔았고, 이경실은 손절했고, 전원주는 들고 갔다. 결과도 다르게 흘렀다.

코미디언 지석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에서 삼성전자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식을 내가 8만 원 대에 사고서 늘 10만 원을 못 넘고 떨어지더라. (어느 날) 그 10만 원을 딱 넘길래 팔았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기가 막히게 팔더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최근 삼성전자는 다시 한 주당 20만원을 넘어섰다.

이경실의 사례는 다르다. 그는 유튜브 ‘신여성’에서 손실 경험을 먼저 꺼냈다. “몇년 전 주식을 시작했는데 깡통이 된 주식이 3억 원이 넘는다. 삼성전자는 7만원에 샀는데 너무 빠져서 다시 본전으로 돌아왔을 때 팔았다. 지금 삼전 주식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여러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예상주가는 30만원 이상이다.

하락을 버티다 본전에서 정리한 경우다. 손실을 줄이는 선택이었지만, 이후 반등 구간을 놓친 셈이 됐다.

반면 배우 전원주는 다른 길을 택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 엄청난 수익을 낸 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됐다. 매도 계획이 없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긴 시간 버티는 방식이다. 최근 하이닉스는 다시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전원주는 2011년 하이닉스를 매입했고, 당시 단가는 주당 2만원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거의 50배 이상 수익이다.

이처럼 같은 반도체 업종이지만 세 사람의 선택은 분명하게 갈린다. 투자 결과는 단순한 타이밍보다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단기 매도, 손실 회피, 장기 보유라는 서로 다른 선택이 각각 다른 결과로 이어진 것. 팔고 싶지 않은 우량주를 매입하라는 증권가 말을 연예계 인사들도 되새겨볼 타이밍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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