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기업 85% "중동 사태 영향"···피해 구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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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이 지속되면서 국내 산업 전반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원 기관들과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지원사업 공유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진흥공단, 광주본부세관, 광주전남중기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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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애로사항 기업에 최대 1천500만원 지원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으로 손실 보장
"지원비 일부 요구하는 브로커 사용 주의"

“생활가전 제조에 필요한 금영 소부장을 수출하다가 전쟁이 터졌어요. 이란 업체에서 물건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결제 전 물건부터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험을 들 수 있을까요?”
중동전쟁이 지속되면서 국내 산업 전반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원 기관들과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지원사업 공유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15일 광주무역회관에서 ‘미-이란 사태 대응 수출지원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진흥공단, 광주본부세관, 광주전남중기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화영 광주전남중기청 수출팀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전쟁 발발 이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는데, ‘물류비’에 대한 애로사항이 가장 많았다”며 “대안으로 ‘중동특화물류바우처 사업’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한국무역보험공사 과장은 수출 관련 주요 애로사항을 무역보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수출물품 등 선적 후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때 입게 된 손실을 보장하는 제도다. 일반 수출·위탁가공무역·중계무역·재판매 거래가 지원 대상이다.
연간 전체 거래에 대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 Plus+’ 도 있다. 수출기업이 연간 보상한도에 대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무신용장위험과 신용장위험 등 보험계약자가 선택한 담보위험으로 손실 발생 시 공사가 책임금액 범위 내에서 손실을 보상한다.
중소벤처진흥공단에서는 ‘정책자금 융자지원’을 진행 중이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재도약지원자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정책자금 상담과 문의는 공단 지역본부 또는 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옥 중소벤처진흥공단 광주본부 과장은 지원사업 신청 시, 사업 신청을 돕는 브로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중소기업 관련 센터를 이름으로 한 곳에 소속된 브로커를 통해 사업 신청을 하는 기업들을 종종 볼 수 있다”며 “정부 기관들은 지원금의 일부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브로커를 이용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광주지역 제조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사태가 지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5.0%가 ‘중동사태로 인해 단기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영향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74.7% ▲해상운임·물류비 상승 46.2%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증가 35.2% ▲원자재·부품 수급 불안 29.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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