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결혼 8년 만에 진짜 속내 밝혔다…"남편도 남인데, 숨 막히고 현타와" 토로 [RE:뷰]

윤희정 2026. 4.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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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현희가 워킹맘으로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남편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일본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했다.

홍현희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의 고민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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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워킹맘으로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채널 '홍쓴TV'에는 '말하기 어려웠던 그녀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남편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일본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했다. 홍현희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답답한 듯 "뭐가 문제냐"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첫 번째는 아이에게 느끼는 미안함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이가 유치원 다녀왔을 때 엄마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미안하다"라며 "이럴 때 뭐에 집중해야 하는 거냐. 내 마음인 거냐"라고 반문했다. 제이쓴은 "자식, 남편, 주변 의식 다 빼고 '내가 가고 싶은가, 안 가고 싶은가'만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나도 가고 싶다. 혼자 홀가분하게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솔직히 아침 일찍 일어나면 준범이와 놀아주고 해야 하는데, 엄마의 부재가 느껴질까 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얘기하면서도 나 자신에게 숨 막힌다. 왜 이렇게 제약이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내가 일하면서도 육아에 빠지는데, 개인적으로 놀러 가서 빠지는 것도 미안하다"라며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제이쓴은 "이해하는데, 자기가 준범이에게 잘 못 해주는 스타일도 아니지 않냐"라고 설득했고, 홍현희는 "그래도 쉬는 날은 온전히 아이한테 쏟아야 할 것 같다"라고 여행을 망설였다. 제이쓴은 "24시간 풀로 놀아줄 자신 있으면, 그 얘기를 믿겠다"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의 고민은 계속됐다. 그는 "남들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 내가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걱정된다"라며 "사실 제이쓴은 남편이지만, 어떻게 보면 남이지 않냐. 남도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해 주는데, 왜 나는 나를 위해서 생각을 못 하는지 현타가 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련해진 표정으로 "아이가 점점 크면서 결정해 줘야 할 게 많은데, 연습할 겸 다녀오겠다"라며 여행을 결심했다. 홍현희는 "옛날엔 그냥 떠나면 끝인데 지금은 하루를 비워도 걱정이 산더미다"라며 "나 같은 엄마들을 위해서라도 그분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가야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한 홍현희는 슬하에 아들 연준범 군을 두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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