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만나실 분” 남성 유인해 감금·공갈한 10대 4명 평택서 적발…20대 성매수남도 함께 입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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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매수남을 유인해 모텔방에 감금한 뒤 공갈한 10대 청소년 4명과 미성년자 상대로 성매수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공동감금 및 특수공갈 혐의로 A군 등 남학생 3명과 B양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 및 16세미만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20대 C씨를 각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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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매수남을 유인해 모텔방에 감금한 뒤 공갈한 10대 청소년 4명과 미성년자 상대로 성매수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공동감금 및 특수공갈 혐의로 A군 등 남학생 3명과 B양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 및 16세미만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20대 C씨를 각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A군과 B양을 비롯한 10대 4명은 전날 오전 3시 30분께 온라인 채팅으로 성매수 남성을 유인해, 찾아온 C씨를 평택의 한 모텔방에 가둬놓고 공갈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미성년자인 B양과의 성관계를 대가로 금전을 지불하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온라인 오픈채팅에 '16세 여학생 만날 사람'이라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든 뒤, B양을 앞세워 성매수 남성을 유인했다. 해당 채팅방을 통해 성매매하기로 한 C씨는 평택의 한 모텔에 찾아와 B양과 만났다.
모텔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A군 등 남학생 3명은 C씨가 B양과 성관계를 하기 직전에 모텔방 안으로 침입해 C씨를 협박했다. A군은 B양의 오빠 행세를 하며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해 큰 처벌을 받게 하겠다"는 취지로 공갈하며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를 감금한 채 수시간 동안 협박을 이어가던 이들은 B양의 지인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B양 휴대폰을 위치추적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A군 등은 고등학생, B양은 중학생으로 모두 형사 처벌이 가능한 연령인 만큼,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5명을 모두 형사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 학생들은 모두 서울 지역에서 인근에 거주하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조만간 5명 모두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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