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 선거, 국민의힘 대 무소속 대결 구도로 가나…현직 신현국 컷오프 격전양상 예고

김형규 기자 2026. 4.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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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경시장 선거가 격전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제10차 회의에서 문경시장 후보를 김학홍(60·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와 엄원식(58·문경 가은읍장)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압축했다.

신현국(74·현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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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경시장 선거가 격전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제10차 회의에서 문경시장 후보를 김학홍(60·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와 엄원식(58·문경 가은읍장)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압축했다. 신현국(74·현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현직 시장이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파장이 크다.
신현국 문경시장.

신 시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최대변수로 꼽힌다. 신현국 시장은 "무소속 출마 여부는 아직 고민 중"이라면서도 "부당함을 알리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 시장은 이르면 17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신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 시장은 2023년 시청 내부 납품 비리 적발과 관련해 감사 중단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해당 사건은 시청 직원이 수년간 허위 계약을 통해 보조금을 편취한 사안으로, 신 시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은 보수 성향이 강해 경선 결과가 본선 향배를 좌우하는 구조가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후보간 '안정 속 지속발전'과 '변화를 통한 도약' 구도가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이번 컷오프 결정으로 경쟁 축이 재 정렬되는 국면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시장 컷오프와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자와 현 시장의 빅매치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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