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무너지나" 치리노스 vs 로드리게스, 잠실 혈투 예고

유경민 2026. 4.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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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들의 어깨에 승부가 달릴 전망이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지난 시즌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21로 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7위에 올랐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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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좌) 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우)

(MHN 유경민 기자) 선발 투수들의 어깨에 승부가 달릴 전망이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지난 시즌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21로 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7위에 올랐던 에이스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은 다소 불안하다. 개막전에서 1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다만 1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됐던 투심 패스트볼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개막전에서 피안타율 0.800까지 치솟았던 투심은 SSG전에서 0.273으로 크게 낮아지며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이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로 반등한 사례도 있어, 치리노스 역시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그는 최근 키움전에서 8이닝(104구)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했다. 앞선 SSG전에서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낸 투구였다.

경기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흔들렸던 경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마운드에서 강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포수(손성빈)의 리드가 내 스타일과 잘 맞았다"며 배터리 호흡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실제로 손성빈은 최근 안정적인 포구와 리드로 투수들의 호투를 이끌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진욱과의 호흡으로 도미넌트 스타트를 끌어낸 데 이어, 연이어 선발진의 호투를 뒷받침하며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양 팀 선발 모두 한 차례 이상 아쉬운 경기로 무너진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선발 싸움을 넘어 '반등 검증전' 성격이 짙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질지, 혹은 어느 한쪽이 먼저 흔들리며 승부의 균형이 깨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LG는 전날 패배로 8연승이 끊기며 숨을 고르게 됐고, 롯데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양 팀의 경기는 16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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