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에서는 '새가슴' 소리 안 듣게 '열정'을 보여줘" 아스날 향한 프랑스 전설의 당부

강필주 2026. 4. 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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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49)가 운명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앞둔 친정팀 아스날을 향해 열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앙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에 출연,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꺾고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한 아스날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맨시티와의 맞대결에 냉정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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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49)가 운명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앞둔 친정팀 아스날을 향해 열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앙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에 출연,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꺾고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한 아스날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맨시티와의 맞대결에 냉정한 우려를 표했다. 

아스날은 오는 20일 맨시티와 격돌한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걸린 맞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스날은 승점 70(21승 7무 4패)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맨시티(승점 64)와는 6점 차. 우승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아스날이 지난 11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아스날이 패할 경우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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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아스날은 지난달 23일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0-2로 완패, 타이틀 한 개를 넘긴 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아스날의 설욕전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인 셈이다. 

앙리는 아스날이 스포르팅과 8강 2차전에서 무기력하게 0-0으로 비긴 부분을 지적했다. 아스날은 1, 2차전 합계 1-0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으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는 평가다.

앙리는 아스날이 2004년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전에 언급했던 "열정"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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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나는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믿지만, 그렇게 말했을 때는 직접 보여줘야 한다"며 "스포르팅전에서는 그 열정을 보지 못했다. 준결승에 올라가서 정말 기쁘지만, 나는 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해야한다. 그곳에서 그 열정을 보고 싶다. 나는 믿고 있지만, 그것을 증명해라"면서 "맨시티전만큼은 오늘 밤이나 브라이튼, 본머스, 맨스필드전, 혹은 이번 시즌 내가 본 어떤 경기와도 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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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최근 보여준 맨시티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스포르팅전 같은 모습이 충분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리그 4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맨시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중간에 리버풀이 한 번 우승하지 않았다면 그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앙리는 "에티하드에서 그 열정을 보고 싶다. 말하는 것은 쉽다. 맨시티로 가서 결과를 내라. 원한다면 내가 직접 그 열정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우리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앙리는 "이번 경기는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기회"라며 "사람들은 '새가슴'이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들었다. 에티하드에서 그 열정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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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는 "아스날은 공격진에 확실한 '스타'가 없다"며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공격 4인방 중 한 명은 확실한 스타여야 하는데, 지금 아스날엔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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