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울의 봄', 대전 상대로 '굳히기' 들어갈까… K리그1 8라운드 프리뷰

조남기 기자 2026. 4.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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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매치 오브 라운드 : 무서운 상승세 FC 서울 vs 반등 노리는 대전 하나 시티즌

홈팀 FC 서울의 올 시즌 기세는 압도적이다. FC 서울은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7경기 16득점 4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중에 열린 울산 HD(이하 울산)와의 2순연 경기에서는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경기 공격의 중심에는 송민규가 있었다. 송민규는 전반 3분 후이즈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0분과 후반 8분 연속 득점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민규는 상대 자책골을 제외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FC 서울은 후이즈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점이 긍정적이고 클리말라(4골), 송민규(3골), 조영욱·이승모·로스(각 2골) 등 다양한 자원에서 득점이 고르게 나오고 있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FC 서울은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원정팀 대전은 최근 3연패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포 주민규가 개막 라운드 FC 안양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서진수를 제외하고 2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어 공격력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다만 수비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골키퍼 이창근이 선방률 76.5%(리그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펀칭 14회(리그 1위), 캐칭 12회(리그 2위)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활약으로 2·3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팽팽히 맞섰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대전이 4승 4무 2패로 앞서 있어 상승세의 FC 서울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FC 서울과 대전의 시즌 첫 맞대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분위기 반전 성공, 3연승 도전 제주 SK

제주 SK(이하 제주)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한때 최하위까지 내려앉았지만 6라운드 부천 FC 1995전 1-0 승리,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전 2-0 승리로 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주는 이번 라운드 3연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토비아스는 중앙 수비에서 세레스틴과 함께 견고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고 윙백으로 출전 중인 유인수·김륜성·김재우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직전 포항전에서는 시즌 첫 2골 이상 경기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최병욱·조인정·신상은·장민규 등 국내 공격진 역시 최근 득점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이번 라운드 다득점 여부가 경기 흐름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주의 8라운드 상대는 김천 상무(이하 김천)다. 제주는 지난 시즌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로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주와 김천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강원 역사에 이름 새긴 김대원

강원 FC(이하 강원)는 7라운드 대전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린 김대원의 활약이 빛났다. 김대원은 지난 시즌 김천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으로 복귀한 뒤 1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올 시즌에는 개막 후 6경기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김대원은 대전전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든 끝에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강원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53개, 28골 25도움) 기록을 세우며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

김대원은 대전전에서 득점뿐 아니라 팀 내 최다 유효슈팅(2회)과 키패스(2회)를 기록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K리그1 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김대원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강원은 3연승과 함께 선두권 진입까지 노릴 수 있다. 한편 강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전북 현대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경기 일정>

강원 : 전북 [ 4월 18일 토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대전 [ 4월 18일 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김천 [ 4월 18일 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부천 : 인천 [ 4월 18일 토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광주 [ 4월 19일 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안양 [ 4월 19일 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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