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키맨’‘이란 외무’ 만났다…“미측 최종안 전달 가능성”

배지현 2026. 4. 16. 12: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이른바 키맨으로 꼽히는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예비회담을 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측 최종안이 전달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 이란 간 종전 협상의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인데 파키스탄 대표단을 이끌고 현지 시각 15일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을 앞둔 예비회담인데 중재국 파키스탄이 미국이 제시한 최종안을 들고 이란 측과 사전 조율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여러 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란 대표단이 테헤란으로 돌아온 그날부터 오늘까지 파키스탄 중재로 수많은 메시지가 교환됐습니다."]

이란 매체들도 무니르 총사령관이 미국의 새로운 메시지와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이란에 전하고, 의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협상팀은 예비회담 결과를 토대로 미국과의 2차 협상에 나설지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전쟁 피해 보상 등 3가지 주요 쟁점을 놓고 중재팀이 절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 양 측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로 휴전 만료 시점인 오는 21일 전에 이견을 해소하고 기본 합의에 도달하려 노력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휴전 기간 2주의 절반을 넘긴 가운데 휴전 기간을 연장하려는 노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매체들은 중재국들이 2주 휴전을 최소 45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