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반포·여의도 야경 보며 달린다…서울시 ‘러닝크루’ 모집

김은성 기자 2026. 4. 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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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달리기를 경험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들이 서울 시내 야간명소를 함께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올해도 돌아온다.

서울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동마클럽 누리집(dongma.club)을 통해 ‘7979 서울 러닝크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러닝크루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신청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러닝크루에서는 육상선수 출신 코치의 지도 아래 올바른 러닝 자세와 주법을 배우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개인별 운동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정규 세션 외에도 러닝 자세 교정과 스포츠테이핑 방법 등을 포함한 분기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상 예방도 돕는다.

프로그램은 초심자(광화문 권역)와 중급자(반포 권역), 상급자(여의도 권역)로 나눠 수준별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중·상급 코스도 참여자 체력과 페이스에 따라 거리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돼 있어 원하는 코스가 있다면 누구나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경험이 풍부한 러너들이 코스를 사전에 점검하고 함께 달리며 ‘페이서(달리기 도우미)’ 역할을 한다”며 “권역별 러너 페이서 6명과 의료 페이서 1명이 동행하며 참가자 페이스 조절을 지원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러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보행 불편과 소음 등에 대응하기 위해 ‘7979 서울 러닝크루’ 참여자 교육을 진행해 ‘런티켓(러닝+에티켓)’도 확산할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한 기반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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