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뉴욕시장도 91년생…'88년생' 부산시장으로 기득권 심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산을 젊은 새살로 채우겠다는 개혁신당을 선택함으로써 기득권을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부산진구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30년간 부산을 안방이라 불러놓고 선거가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처럼 잠가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서 참패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외치면서 정작 오늘의 관문인 김해공항은 어떤가"라며 "청사는 낡고 군용 슬롯에 막혀 비행편조차 못 늘린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외친다"며 "하지만 2018년 어렵게 시정을 맡겼더니 전국구 스캔들로 부산에 먹칠을 했다. 또다시 통일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뻔뻔함을 부산이 용납해야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다른 항구도시들을 보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991년생, 미셸 우 보스턴시장은 1985년생"이라며 "이 도시들은 도로를 깔고 터미널을 짓는 시대를 넘어 AI(인공지능) 물류, 핀테크, 친환경 에너지로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고 있다. 그 새로운 산업을 피부로 아는 세대가 도시의 1호 세일즈맨으로 뛰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후보는 1988년생 정이한이다. 부산진구에서 태어나 바닷바람 맞으며 자란 시장 후보"라며 "정 후보를 중심으로 19세 과학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 권민찬 구의원 후보, 택배기사 물류법인 대표가 된 조현조 구의원 후보까지 하나같이 젊다. 부산의 빈자리를 젊음으로 채우는 첫 밀물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도 부산의 청년이 위기라고 한다"며 "그 말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최소한 35세, 24세 비서관을 기소되게 만들고 그 뒤에 숨는 전 후보 같은 사람을 내놓지는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전 후보가 통일교에서 1000만원자리 까르띠에 시계와 현금 2000만원 등을 받았다는 진술이 있다"며 "그런데 전 후보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청년을 쓰고 버리는 후보가 아니라 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젊은 시장이 부산에 필요하다"고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부산에는 청년 취업률 추락,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 쉬었음 인구 증가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며 "2010년을 기준으로 청년 인구 비중은 15년 만에 25%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1 항구이자 싱가포르, 요코하마, 두바이, 함부르크를 잇는 해양 도시가 돼야 한다"며 "진취적인 젊은 리더십 하에 부산에 모험적인 자본이 흐르고 새로운 가치가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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