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었는데 사망자는 늘었다…고령운전자 증가 영향

오문영 기자 2026. 4.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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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줄었으나 사망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 사고는 4만2369건에서 4만5873건으로 8.3% 증가했고, 사망자 761명에서 843명으로 10.8% 늘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 인구와 운전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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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모습.2025.09.24.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줄었으나 사망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6일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5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9만3889건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부상자도 27만1751명으로 2.4%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2549명으로 1.1% 증가했다.

급격한 고령인구의 증가로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가 10% 이상 늘며 전체 사망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 운전자 사고는 4만2369건에서 4만5873건으로 8.3% 증가했고, 사망자 761명에서 843명으로 10.8% 늘었다. 고령 보행자 사고도 1만1301건에서 1만1498건으로 1.7% 늘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 인구와 운전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노인 동아리에 교통안전반장을 두고 이분들을 통해 교육·홍보와 더불어 안전용품을 배포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정보 취득에 취약한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경찰청


한편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4년 3만6706건에서 지난해 3만5356건으로 3.7% 감소했다. 사망자는 920명에서 926명으로 0.7% 늘었다.

화물차 교통사고는 2만4464건에서 2만4230건으로 1.0% 감소했고, 사망자도 594명에서 585명으로 1.5% 줄었다. 적재 불량과 불법 개조 단속, 졸음운전 예방 홍보 등의 효과로 분석됐다.

이륜차 사고의 경우 1만5290건에서 1만4129건으로 7.6%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361명에서 388명으로 7.5% 증가했다. 70대 이상이 2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1만1037건에서 1만351건으로 6.2% 감소했고, 사망자도 138명에서 121명으로 12.3% 줄었다. 2021년(206명)과 비교하면 4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고속도로 사고는 5311건에서 5023건으로 5.4% 줄었고, 사망자도 187명에서 185명으로 1.1% 감소했다. 화물차 사망자 비율이 59.5%로 가장 높았고,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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