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었지만 사망자 늘었다…고령 운전자 사고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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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꼽힌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4만 5873건으로 8.3% 증가했고, 사망자는 843명으로 10.8% 늘었다.
이륜차 교통사고는 7.6% 줄었지만 사망자는 7.5% 늘었고, 7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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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8.3% 증가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 운전자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5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19만 3889건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부상자도 27만 1751명으로 2.4%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2549명으로 1.1% 증가했다.
사망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꼽힌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4만 5873건으로 8.3% 증가했고, 사망자는 843명으로 10.8% 늘었다. 같은 기간 고령 보행자 사고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고령 인구와 면허 소지자 수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보행자 사고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소폭 늘었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3만5356건으로 3.7% 줄었으나 사망자는 926명으로 0.7% 증가했다. 특히 고령 보행자는 오후와 저녁 시간대, 아침 시간대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륜차 사고 역시 건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증가했다. 이륜차 교통사고는 7.6% 줄었지만 사망자는 7.5% 늘었고, 7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화물차와 고속도로 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화물차 사고는 1.0%, 사망자는 1.5% 각각 줄었으며 고속도로 사고도 5.4% 감소했다. 다만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경우 화물차 비중이 59.5%로 높았고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음주운전 사고는 1만351건으로 6.2% 줄었고 사망자는 121명으로 12.3% 감소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4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경찰은 고령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 인구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노인 동아리 교통안전반장 운영과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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