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주의보" 해외 리콜 제품 국내 유입 늘어... 화장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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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천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차단 등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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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3배 급증·가전은 감전·화재 위험 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천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차단 등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천396건 중 국내 유통이 처음 확인돼 시정조치한 건은 826건으로, 전년(577건) 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8.3%(234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19.7%(163건), '화장품' 12.1%(100건)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해외 화장품 구매 수요 증가로 유해물질 포함 제품의 국내 유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리콜 사유는 품목별로 달랐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감전 위험 등 전기적 위해요인(30.8%), 유해·화학물질 함유(27.4%), 화재 위험(22.2%) 순이었고, '음식료품'은 유해·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68.7%), '화장품'은 유해·화학물질 함유(62.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리콜 제품 826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536건을 보면, 중국산이 62.0%(332건)로 가장 많았고, 일본산 6.5%(35건), 미국산 5.6%(30건)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중국산(96.5%), '음식료품'은 일본산(33.3%), '화장품'은 미국산(16.2%)이 가장 많았다.
해외리콜 제품은 정식 수입사보다 오픈마켓 구매대행이나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 판매처에서 판매를 차단한 제품이라도 다른 채널을 통해 재유통될 수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국내 오픈마켓 4개사,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 해외 온라인 플랫폼 2개사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직구·구매대행으로 제품 구입 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에서 제품의 해외리콜 여부 확인 ▲해당 국가의 안전 인증 여부 확인 ▲배송 제품의 손상·오염 등 상태 확인 등을 당부했다.
임유진 인턴기자 iyj7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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