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주의보" 해외 리콜 제품 국내 유입 늘어... 화장품 3배 급증

임유진 인턴기자 2026. 4.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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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천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차단 등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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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콜 제품 시정조치 826건…전년比 43%↑
화장품 3배 급증·가전은 감전·화재 위험 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이미지


온라인을 통한 해외 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도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천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차단 등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천396건 중 국내 유통이 처음 확인돼 시정조치한 건은 826건으로, 전년(577건) 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8.3%(234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19.7%(163건), '화장품' 12.1%(100건)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해외 화장품 구매 수요 증가로 유해물질 포함 제품의 국내 유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리콜 사유는 품목별로 달랐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감전 위험 등 전기적 위해요인(30.8%), 유해·화학물질 함유(27.4%), 화재 위험(22.2%) 순이었고, '음식료품'은 유해·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68.7%), '화장품'은 유해·화학물질 함유(62.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리콜 제품 826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536건을 보면, 중국산이 62.0%(332건)로 가장 많았고, 일본산 6.5%(35건), 미국산 5.6%(30건)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중국산(96.5%), '음식료품'은 일본산(33.3%), '화장품'은 미국산(16.2%)이 가장 많았다.

해외리콜 제품은 정식 수입사보다 오픈마켓 구매대행이나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 판매처에서 판매를 차단한 제품이라도 다른 채널을 통해 재유통될 수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국내 오픈마켓 4개사,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 해외 온라인 플랫폼 2개사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직구·구매대행으로 제품 구입 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에서 제품의 해외리콜 여부 확인 ▲해당 국가의 안전 인증 여부 확인 ▲배송 제품의 손상·오염 등 상태 확인 등을 당부했다.

임유진 인턴기자 iyj7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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