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 한국금거래소와 손잡고 ‘금 토큰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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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레이어제로(LayerZero)가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과 손잡고 금(金) 자산의 토큰화에 나선다.
알렉스 림(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6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 2026' 컨퍼런스에서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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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속도 한계 지적…비자·NYSE 대비 격차 여전
문제 해결 위해 2.5년간 개발…L1 블록체인 ‘제로’ 개발
ICE·시타델·DTCC·테더사 공동 개발…올해 말 출시 목표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레이어제로(LayerZero)가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과 손잡고 금(金) 자산의 토큰화에 나선다.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실물자산(RWA) 영역으로 확장되는 ‘토큰화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알렉스 림(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6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 2026’ 컨퍼런스에서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총괄은 “한국에서는 백화점에 금 자판기가 있고, QR코드를 통해 금을 구매할 수 있다”며 “이런 시장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해결해야 할 한계도 분명하다고 짚었다. 알렉스는 “TPS(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기준으로 보면 블록체인은 4000~5000 수준이지만, Visa(Visa)는 약 4000 TPS,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최대 200만 TPS를 처리한다”며 “동일한 거래를 모든 노드가 검증해야 하는 구조이기에 블록체인 처리 속도가 전통 금융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약 2년 반에 걸쳐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제로 지식 증명(Zero-Knowledge·ZK)’ 기반 구조를 도입했다.
레이어제로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이어1(L1) 블록체인 ‘제로(Zero)’를 개발 중이다. 이 네트워크는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거래, 결제, 일반 연산 기능을 각각 분리된 영역에서 처리함으로써 병목 현상을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참여하고 있다. 알렉스 총괄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를 비롯해 NYSE에 등록된 최대 규모의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인 시타델증권(Citadel Securities), 미국 예탁결제원(DTCC), 테더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블록체인 간 이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실제 금융 인프라 수준의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윤영 (young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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