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워치스 앤드 원더스 제네바 2026에서 장인정신의 세계 선보여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워치스 앤드 원더스 제네바 2026(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참여는 시계 제조 산업 내 협업과 동료애의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보다 폭넓은 대중과 창의적으로 소통하려는 브랜드의 의지를 반영한다.
팔렉스포(Palexpo)에 마련된 오데마 피게의 전시 공간은 ‘하우스 오브 원더스(House of Wonders)’ 콘셉트로 구성된다. 해당 공간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몰입형 전시를 통해 기계식 시계 제작에 담긴 예술성과 기술적 정수를 조명하며, 방문객을 브랜드 세계로 이끄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전통 공예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오데마 피게의 창작 철학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이며, 유서 깊은 시계와 현대 작품을 함께 배치해 브랜드의 역사와 혁신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현장에는 장인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제작 과정을 직접 공유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콘셉트 ‘아틀리에 데 에타블리쇠르(Atelier des Établisseurs)’ 공개를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 이는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스위스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 지역에서 발전한 에타블리사주(établissage)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로, 각 분야 장인들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시계 제작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오데마 피게는 창립 초기 다양한 작업장과 장인을 연결하는 에타블리쇠르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중심의 제작 철학을 재조명한다.
아틀리에 데 에타블리쇠르는 전통 기술과 현대적 혁신을 결합해 독창적인 시계 제작을 추구하며, 희귀 공예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인 세 점의 시계를 공개하며, 고급 시계 제작이 축적된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예술임을 강조한다.
한편, 오데마 피게는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더 드림(Inside the Dream)’의 특별 에피소드를 통해 시계 제작의 이면을 조명한다. 이 작품은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신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RD#5’의 개발 과정을 중심으로, 디자이너와 장인, 엔지니어 간 협업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4월 15일 워치스 앤드 원더스 기간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이후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카날플러스(Canal+), 텐센트(Tencent)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오데마 피게는 ‘인 더 시티(In the Cit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네바 전역에서도 다양한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퐁 드 라 마신(Pont de la Machine)에 위치한 AP 랩(AP Lab)은 4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계 제작의 원리와 최신 기술, 디자인, 소재 혁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해당 공간은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콘셉트로, 시계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한다.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는 “워치스 앤드 원더스를 통해 업계 동료들과 함께 협업의 유산을 기념하고, 시계 제작의 예술성과 정밀함, 문화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여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시계 제작의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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