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류할증료 '역대 최대'...뉴욕행 112만 원

정현우 2026. 4.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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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은 상황 속에서 오늘(16일) 발표된 5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단번에 15계단을 뛰어올라 최고 등급인 33단계를 찍으면서, 미국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은 왕복 유류할증료가 110만 원을 넘겼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5월부터 국제선 탑승권을 발권하는 승객들은 유류할증료를 얼마까지 내야 하는 건가요?

[기자]

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오늘 오전 5월 유류할증료 등급을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18단계였던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서 단번에 15계단이 치솟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승객이 내야 하는 유류할증료 액수는 2배 가까이 올랐는데요.

대한항공 공지를 보면, 일본 후쿠오카와 같은 최단거리의 경우, 8만 원대였던 왕복 유류할증료는 15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 뉴욕과 같은 최장거리 노선의 경우 60만 원대였던 왕복 유류할증료는 112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마찬가지로 LA 등 최장 거리 왕복 비행의 경우 5월 발권부터는 유류할증료를 95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앵커]

이렇게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단계 기록은 여태껏 없었던 일인 거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 적용은 과거에 없던 초유의 사태입니다.

여태껏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의 최고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2년 8월로, 22단계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이 33단계니까, 과거 최고치보다도 11등급이나 높은 겁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요.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가 휴전 소식 뒤로도 좀처럼 잡히지 않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최고 수준의 유류할증료에 일반 탑승객들은 해외 항공편 탑승을 고민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박 민 서 / 일본 유학생 : 지금 일본에서 유학 중인데, 부모님이 처음으로 비행기 가격이 올라서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에 항공사들의 경영 여건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오는 20일 인천공항공사와 국적 항공사 12개 대표자들이 모이는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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