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매출 12조…백화점과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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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가 지난해 일제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다무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11조8581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8조3218억원이었던 올다무 합산 매출액은 2024년 10조51억원으로 늘었다.
올다무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조31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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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영업익 1.3조…주요 백화점 추월
외국인 소비급증, 관광 필수코스 부상
온·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본격화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산을 기다리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13707007fwdx.jpg)
국내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가 지난해 일제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합산 매출액은 12조원에 육박한다. 전통 유통 강자인 백화점과 격차를 벌리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다무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11조8581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대비 22.1% 늘어난 5조85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매출은 같은 기간 14.3% 증가한 4조5363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매출은 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다.
올다무는 2023년 처음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을 뛰어넘었다. 당시 8조3218억원이었던 올다무 합산 매출액은 2024년 10조51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합산 매출액은 2023년과 비교해 무려 4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기 백화점 주요 3사의 백화점 부문 합산 매출은 ▷2023년 8조2979억원 ▷2024년 8조3947억원 ▷2025년 8조4382억원을 기록했다. 3년간 성장률은 1.7% 수준이다. 침체된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인 호황을 누렸다고 평가받는 백화점보다 더 큰 성장폭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익성 면에서도 백화점을 앞질렀다. 올다무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조315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3사의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합산액(1조3021억원)을 근소하게 앞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중심 전략을 고수하는 백화점과 달리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사업을 확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다무의 성장 배경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달라진 소비 패턴, 공격적인 확장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다무는 명동, 성수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면서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탄탄한 국내 소비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관광 필수 코스’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관광객은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의 누적 구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25%를 넘었다. 글로벌텍스프리(GTF) 기준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이소도 지난해 해외카드 결제금액이 전년 대비 60% 늘었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매출 중 약 45%는 외국인 고객이다.
올다무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에서 세포라, 얼타뷰티를 상대로 K-뷰티 채널을 넘은 글로벌 뷰티 채널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도 오는 24일 성수동에 약 2000평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오픈한다. 약 1000여개의 국내외 의류 브랜드와 자체 뷰티 상품에 더해 식음료(F&B)까지 포괄한 복합 공간으로, 사실상 백화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이소는 전국 1600여개 매장과 물류망을 중심으로 기존의 균일가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다이소는 생활잡화뿐 아니라 화장품, 의류로 상품군을 확장해 왔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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