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전세 매물 감소에 중대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예정

김혜인 2026. 4.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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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 시장의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매물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월 6일 기준 경기도 전세가격지수는 91.26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 공급 부족과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민간임대주택이 하나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대형 평형을 갖춘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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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 시장의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의 주거지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의 전세 매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1만 7,949건이었던 경기도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4월 14일 기준 1만 2,656건으로 집계됐다. 석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경기권 전세 물량의 약 30%(5,293건)가 줄어든 수치다. 매물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월 6일 기준 경기도 전세가격지수는 91.26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 매물 감소와 함께 매매가 또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당 매매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다. 이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매매가 상승에 따른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전년 대비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세가격과 매매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던 임대주택 시장에 중대형 평형을 포함한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화하는 추세다.

민간임대주택은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 및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고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 공급 부족과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민간임대주택이 하나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대형 평형을 갖춘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가족 단위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라인그룹은 오는 4월 18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 파라곤 3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 동, 총 1,2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82~108㎡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용적률 140% 미만, 건폐율 12%대로 설계돼 동 간 간격을 넓히고 단지 내 조경 공간을 확보했다. 세대 내부는 3.5~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 및 광폭 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실수요자를 위한 설계를 적용하고, 중대형 평형으로 단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동탄 파라곤 3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여울동에 마련되며, 오는 18일 개관한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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