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넓어진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김밥도 하얏트 세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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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승객이 항공기 탑승 전 이용하는 항공사 전용 휴식 공간) 경험이 고객들의 여행에서 중요해졌습니다. 라운지가 여행의 출발점이자 승객과 항공사가 처음 만나 상호 작용이 이뤄지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쪽 프레스티지 라운지 사전 공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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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승객이 항공기 탑승 전 이용하는 항공사 전용 휴식 공간) 경험이 고객들의 여행에서 중요해졌습니다. 라운지가 여행의 출발점이자 승객과 항공사가 처음 만나 상호 작용이 이뤄지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쪽 프레스티지 라운지 사전 공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약 3년6개월 간 총 1100억원을 들인 라운지 개선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 자리였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인천공항 라운지를 전면 재단장했다. 앞서 마일러클럽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쪽, 가든 라운지를 개장한 데 이어 248~249번 탑승구 맞은편 4층 프레스티지 서쪽 라운지도 16일 새벽 4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250번 탑승구 맞은편에 있는 일등석 라운지는 17일 새벽 6시부터 정식 운영된다. 2023년부터 이어진 라운지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 전체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넓어졌다. 좌석 수는 기존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었다. 데이비드 페이시 부사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표준상 라운지 표준 면적은 1인당 4.5㎡“라며 “대한항공 라운지 전체 평균을 내면 한 사람당 7.5㎡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라운지 이용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프레스티지 서쪽 라운지를 다른 라운지보다 넓게 조성했다. 프레스티지 서쪽 라운지의 면적은 2615㎡에 420여석 규모로, 인천국제공항 내 단일 라운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 라운지기획팀 관계자는 “한옥의 중정(중앙정원) 콘셉트를 따왔다”며 “중정에서 보이는 하늘 대신 중앙에 빛을 발하는 조형물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개방형 홀과 별실 11개로 구성된 일등석 라운지 역시 중앙 홀에는 목재 기둥과 대들보 등 한국 전통 미학 요소를 반영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개편에서 식음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프레스티지 서쪽 라운지에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을 투입해 음식 수준을 높였고, 뷔페 공간 중앙에는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를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배치했다. 양식과 한식,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으며, 김밥과 떡볶이 등 외국인 승객 선호도가 높은 케이(K)-푸드도 눈에 띄었다. 라운지 기획팀 관계자는 “냉동이나 반조리 식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하얏트 셰프가 김밥을 포함한 모든 메뉴를 직접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 바텐더가 상주하는 바에서는 맥주·위스키·와인·칵테일 등 주류는 물론 비알코올 칵테일도 2종 주문이 가능했다.

이밖에도 라운지 내에는 샤워실 6개와 수면실 10개를 비롯해 업무 공간 등 편의시설을 별도로 조성했다. 모닝캄 회원 등 라운지 바우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고객 수요에 대비해 김포국제공항, 미국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 등 국내외 주요 공항 라운지 재단장을 순차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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