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미국 주식 산다” 트럼프 한 마디에 주가 쑥쑥…반등 성공한 팔란티어 [투자360]

문이림 2026. 4.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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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앤트로픽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공개로 촉발된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을 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팔란티어 주가는 10일부터 15일까지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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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앤트로픽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공개로 촉발된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1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장 대비 6.45% 오른 14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 주가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을 탔다.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45.17달러에서 출발해 23일에는 160달러까지 올랐다.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이 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방산과 AI를 결합한 성장 스토리에 시장이 주목한 셈이다.

그러나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이 차세대 모델 ‘미토스’를 공개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해당 모델이 에이전트·코딩·보안 소프트웨어 전반의 패러다임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다. 휴전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팔란티어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23.72%나 밀렸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통합·분석과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 확산의 수혜를 받는 동시에 AI로 인해 기존 소프트웨어 구조가 재편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이중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앤트로픽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히면서 팔란티어 주가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 확산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반전의 계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뛰어난 전투 수행 능력과 장비를 입증했다”며 “우리의 적들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팔란티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공개적으로 힘을 실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팔란티어 주가는 10일부터 15일까지 11% 올랐다.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미즈호증권은 팔란티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195달러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주가 하락으로 고평가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미즈호증권은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드물게 매출 성장 가속화와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며 “기업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정부 부문에서도 추가 수주 기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1분기 팔란티어의 총매출을 회사 가이던스(15억3200만~15억3600만달러)보다 높은 15억8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준이다.

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의 저가 매수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일일 거래공시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팔란티어 주식 8만5485주를 5개 상장지수펀드(ETF)에 걸쳐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약 1095만달러 규모다. 고평가 우려와 AI 경쟁 심화로 조정을 받는 구간에서 오히려 비중을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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