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삼성동에 과학메카 세운다...57년 역사 美과학관과 ‘맞손’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6. 4.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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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만든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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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익스플로라토리움
체험형 과학관 설립 파트너십
2032년 GBC에 개관 목표
정의선 회장 직접 유치전
鄭 “차별화한 과학교육 마련”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지성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의 린지 비어만 관장, 윌리엄 멜린 이사회 의장(왼쪽부터)이 체험형 과학관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그룹 지성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장재훈 부회장, 정의선 회장, 익스플로라토리움의 린지 비어만 관장, 윌리엄 멜린 이사회 의장, 앤 리처드슨 최고경험책임자(왼쪽부터)가 체험형 과학관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 전시장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만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2032년 GBC에 개관하는 게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과학 문화 혁신을 위한 과학관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국내 과학 문화 메카를 조성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룹 차원에서 공을 들이겠다는 취지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BC에 들어설 체험형 과학관에는 익스플로라토리움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된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과학관으로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참여형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전 세계 과학관의 80%가 이 방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뿐 아니라 예술, 심리, 사회문화, 기후 변화 등 광범위한 주제로 650여 종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100만명 이상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스플로라토리움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뮤지엄’이자 ‘20세기 중반 이후 개관한 가장 중요한 과학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방문객 스스로 탐색하고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연구에 직접 참여하고 학교, 지역 사회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과학 교육과 문해력, 혁신을 촉진해 우리 사회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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