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참도 속도…사업자 속속 ‘윤곽’
에코델타시티 1블록에 계룡건설산업, 3블록에 동원개발 ‘낙점’
8블록도 속도…금호건설 컨소시엄 ‘출사표’
[대한경제=김희용 기자]부산도시공사의 올해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이하 민참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1블록과 3블록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8블록도 사업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15일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고 에코델타시티 1블록 민참사업의 민간사업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3블록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동원개발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에코델타시티 1블록 사업은 계룡건설산업이 동원개발, DL건설, 유림이앤씨와 손을 맞잡았다. 설계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에이에이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 와이피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수변과 도시가로에 대응하는 입면 및 조망 특화 설계에 공을 들였다.
커튼월룩과 돌출발코니, 스카이라운지를 적용하고 서낙동강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동서 방향 30m 통경축 3개소를 배치해 거주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 타입 팬트리와 84㎡ 전 타입 알파룸,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을 도입하고, 250㎜ 슬래브 두께와 최고성능 복합소재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도 꾀했다.

동원개발 컨소시엄은 3블록에 대해 수변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주거단지를 내세웠다.
워터프론트 특화 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단지 내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시각적 개방감을 높였다.
주동 옥상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가든을 설치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녹색건축 인증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 제고도 추진한다. 보육시설과 커뮤니티센터 등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적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안전한 단지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에코델타시티 8블록도 사업자 선정 초읽기에 들어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6일 이 사업에 대한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이 사업장엔 지난달 금호건설 컨소시엄만 사업신청확약서(PQ)를 제출한 바 있다. 금호건설은 경동건설, HJ중공업, 삼미건설, 지원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설계는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한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서 한 차례 유찰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사업신청서가 접수될 경우, 곧바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의평가 절차를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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