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스승' 신치용의 조언, 그리고 박철우 감독의 배구[감독 취임 기자회견]

이정철 기자 2026. 4.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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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철우 감독이 자신의 배구로 팀워크를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를 내세웠다.

결국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11일 "박철우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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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우리카드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철우 감독이 자신의 배구로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자 스승인 신치용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박철우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됐다.

박철우 감독. ⓒ연합뉴스

우리카드는 2025~2026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라운드마다 2승4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결국 지난해 12월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경질됐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를 내세웠다. 이후 4라운드에 선두권 팀 대한항공을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4승2패를 기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후반기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5라운드에서 승점 14점(5승1패)으로 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6라운드에서도 14점을 쓸어담으며 한국전력을 1점 차로 제치고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극적으로 봄배구 티켓을 잡은 것이다.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에게 무너졌지만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의 여정은 훌륭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11일 "박철우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박철우 감독은 한국 배구계 역대 최고명장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사위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신치용 감독의 삼성화재에서 에이스로서 맹활약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신치용 전 감독의 조언 여부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철우 감독의 배구스타일이 신치용 감독과 비교되기도 했다.

박철우 감독. ⓒ연합뉴스

박철우 감독은 신치용 전 감독에게 배운 것들을 이야기하면서도 자신만의 배구 색깔에 대해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16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단장님도 많은 에너지를 주셔서 선수단이 힘을 내고 있다. 생각보다 너무 크게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카드 5대 감독이 된 만큼 우리카드 팀이 어느 때보다 나은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인어른이자 스승님 신치용 감독과 할 때는 분업배구, 시스템 배구를 배웠는데 저한테 녹아있는 게 있다"면서도 "제가 그리는 이상향의 배구는 첫 번째도 팀워크, 두 번째도 팀워크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장 전술, 좋은 전략은 팀워크고 이길 때도 질 때도 팀워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치용 전 감독에 대해서 "(감독으로 선임되자) '겸손해라'라고 깔끔하게 메시지 보내주셨다. 오늘(16일) 아침에도 오셔서 너무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시고 항상 그 짧은 말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며 스승이자 장인어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철우 감독. ⓒKOVO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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