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회사 잘렸어요” 대주주인데 쫓겨난 금수저 김헌성 대표 근황
10년 이끈 세인트존스 퇴임 과정과 소회 전해
강릉 떠나 양양 신사업 준비, 향후 계획 공개
노희영 대표 외식 브랜드 ‘쓰리 버즈’에 합류

‘호텔사장 기먼성’이란 이름의 유튜브를 통해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김 대표는 지난 15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세인트존스호텔을 그만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대표직 사임 이유를 밝혔다.
현재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방송 출연 이후 유튜브와 호텔 업계 양쪽에서 얼굴을 비쳐왔다. 김 대표가 운영을 맡았던 세인트존스 강릉은 작년 기준 매출은 523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을 달성했다.

세인트존스 강릉의 운영사인 엘케이매니지먼트로 구조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묘하다. 엘케이매니지먼트는 국내 중견 건설사 서해종합건설이 호텔 사업을 위해 2016년 6월 24일 설립한 호텔 운영 전문 자회사다.

김 대표 본인도 “나가라는 게 모순”이라고 했다. 다만 지분 구조상 2, 3대 주주나 나머지 주주가 연합하거나 대주주가 우호 지분을 합쳐도 50%를 넘지 못하면 경영권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
1982년생인 김 씨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지역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2018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현장을 이끌며 7년간 해변 모터쇼를 개최했고, 반려견 동반 객실, 체험형 프로그램 ‘세인트게임’, 해변 피트니스 공간 ‘머슬비치’,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호텔에 성급으로 별이 붙는 국가 공인 호텔 등급 심사 자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인트존스 강릉은 수분양자들로부터 객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분양 대행사, 시공사, 시행사, 신탁사, 운영사의 이해관계가 제각각이다. 김 대표는 “생숙의 가장 안 좋은 점은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세인트존스 강릉은 수분양자들로부터 객실을 위탁받아 운영해온 구조였다. 그는 “회사에서 봤을 때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했겠지만, 10년간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준공은 마쳤고 하자 보수와 인테리어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4월 17일부터 VIP 시숙을 시작 예정이고, 5월 1일 정식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부대시설도 더해진다. 루프톱 수영장은 이미 갖췄고, 핀란드식 사우나와 풀 바,조식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여기에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이자 브랜딩 전문가 노희영 대표가 만든 외식 브랜드 ‘쓰리 버즈’도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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